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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을 완전 정복하라!

필리핀 유학생들의 S 다이어리

등록일 2008년04월14일 14시1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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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8-04-14
 

양재영

23세

Trinity 임상병리과 2학년 재학 중

한학협 총무

 

찌는 듯한 무더위가 느껴지는 필리핀의 여름이 찾아왔다.

나는 1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매번 귀국길에 거치는 곳은 바로 공항. 공항을 지날 때 마다 항상 느끼는 점이 있다.

매년 새로운 신입생들이 필리핀을 찾아오고 1년이 지나면, 한번쯤은 한국에 다녀오는 초보학생들이 많은데 공항에서의 절차 및 예절 등을 잘 지키지 못해 그날 비행기를 타지 못하고 돌아가는 이들이 종종 생긴다. 몇몇 학생들은 돈이 궁하기에 여행사는 비싸다는 말을 듣고, 한국에서 끊어오고나, 직접 항공사를 찾아가서 티켓을 끊기도 하는데, 그때마다 그 쪽에서 주의할 점에 대한 이야기를 소홀히 해, 사고를 당하기도 한다.

그래서 이번 컬럼에는 한국으로 나가는 우리 유학생들을 위해 ‘공항을 완전 정복하자’는 마음에 글을 쓰게 되었다.

먼저 공항에 들어서기 전 가장 필요한 건 여권, 티켓, I-Card, 중요한 금전이다. 여기서 이 글을 읽는 어느 독자분은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I-Card(?) 난 그거 없는데?? 그게 뭐야?’ I-Card는 필리핀에 특이한 사정으로 인해 학생비자나 워킹비자를 발급 받으신 이들이 가지고 다니는 신분증 정도로 여기면 된다. 아무튼 이 4가지는 꼭 필요하다.

전자 티켓을 뽑아 갈 경우, E-Ticket 첫번째 면만 프린트 해 가도 공항에서 티켓 발급이 가능하다. 공항에서 쓰여지는 비용은 약 3000페소 정도. 자신이 들고 갈 무게가 허용무게를 넘지 않는 한에서 공항세 750페소, I-Card 연장비 2150페소가 지출된다. I-Card 연장비는 매번 외국에 나갈 때 마다 내야 되는 것으로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이민청에서 외국인 돈 뜯어먹기 정책으로 밖에 생각이 안된다. 딱 한가지 좋은 점이 있다면 I-Card 소지자는 출국 신청서를 작성하지 않아도 되니 연장한 영수증만 가지고 지나가면 된다 것.

어른들은 항상 수중에 현금을 들고 다니기에 불가피한 상황이 와도 쉽게 처리할 수 있으나 우리 학생들은 3000페소 정도는 큰 돈이라 들고 다니지 않았다가 봉변 당하는 경우가 많으니 3000페소를 포함해 여유 돈을 좀더 챙기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공항에는 ATM기계가 있으나 대부분 한국은행에서 보낸 돈은 인출이 불가능하니 사전에 미리 준비하자!

방학을 맞이해 고국으로 귀국하는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예상 되는데 어려움 없이 공항을 통과해 좋은 시간을 보내길 바라며..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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