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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시리즈 1탄 -이물질이 들어간 눈과 귀

김은진의 가정건강칼럼

등록일 2008년04월14일 14시11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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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8-04-14
 

 

이제는 에어컨을 켜지 않고는 견디기 힘든 뜨거운 여름입니다.

이곳 필리핀의 여름에 비하면 한국의 여름은 정말 웃어 넘겨 줄만 합니다. 바야흐로 대부분의 학교가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는 더운 여름, 아이들과 집에서 괴롭거나 혹은 즐거운 여름을 보내고들 계시겠죠?

여름방학을 맞아 응급처치 시리즈로 글을 쓰려고 합니다.

방학이다 보니 아이들의 야외 놀이도 늘어나고 야외활동 시간이 늘어나다 보면 자연히 사고 발생이 잦은데요, 이번 호엔 그 중에서도 이물질에 의한 아이들의 눈과 귀의 손상에 대해 다루려고 합니다.

아이들이 밖에서 놀다가 넘어져서 피(?)를 보는 일도 흔하지만, 간혹 눈이나 귀에 이물질이 들어간 경우엔 어떻게 해야 될까요?

눈에 입는 손상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눈에 들어간 이물질에 의한 손상이 가장 흔하겠죠!

얼마 전 이웃집 딸아이가 놀이터에서 놀다가 눈에 들어간 이물질 때문에 눈을 비비다 각막이 손상되어 염증으로 발전해 한동안 안과 치료를 받아야만 했던 안타까운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처럼 눈에 흙이나 모래, 다른 이물질이 아이의 눈에 들어간 경우 절대 눈을 비비게 해서는 안됩니다.

눈을 비비게 되면 안구표면의 각막 손상으로 2차 감염이 생길 수도 있고, 시력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죠. 이런 경우 고개를 옆으로 눕혀 생리식염수로 이물질이 들어간 눈의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세척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생리식염수가 없다면 흐르는 수돗물이나 생수 등을 사용해도 되지만 수돗물의 압력이 너무 셀 경우 이물질이 더욱 깊이 박힐 수 있으므로 고개를 옆으로 돌린 상태에서 졸졸 흐르는 정도로 무리 없이 제거해야 합니다.

참고로 수돗물이나 생수는 생리식염수와 같은 등장액 (체액의 전해질 농도와 유사한 액체)이 아니므로 눈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단, 날카로운 물질이나 파편 등이 눈에 박힌 경우에는 절대 제거하려고 해서는 안 되며 양 눈을 가리고 즉시 병원으로 후송해야 하며 이때 안구를 움직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옛말에 몸이 천냥이면 눈은 구백냥이라 했습니다, 이런 소중한 눈을 지키기 위해 이 정도는 우리 아이들에게 평상시에 주지 시켜 줄 필요가 있겠습니다.

 다음은 귀속에 들어간 이물질인데요, 병원 일을 하다 보면 아이들은 몸에 난 구멍이 그리 신기한가 봅니다. 응급실에서 제거되는 이물질을 보면 동전, 핀, 콩, 장난감 등 그 종류가 무궁무진하답니다.

어떻게 들어가냐고요? 눈 깜짝 할세 들어가는 거죠!

위의 이물질들이 귀나 코로 들어간 경우 절대 집에서 제거하려고 시도하지 마세요. 울어대는 아이 때문에 들어간 이물질들이 더욱 깊이 들어갈 수도 최악의 경우 기도를 막아 질식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이 경우 침착한 태도로 아이를 진정 시키면서 신속히 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벌레가 귀로 들어간 경우 집에서 간단하게 제거 할 수 있습니다. 작은 손전등을 귀에 대고 있으면 대부분의 벌레들은 빛을 따라 나오게 되고요, 그래도 나오지 않을 경우는 베이비 오일이나 올리브 오일을 1~2방울을 귓속으로 떨어뜨리고 잠시 후에 면봉으로 깔끔하게 제거 할 수 있답니다.

 

다음 여름 시리즈 2탄을 기대해주세요.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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