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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아 콘서트를 끝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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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8년02월05일 11시36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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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8-02-05
 

26일 긴장과 걱정, 기대감으로 준비해오고 노력 해오던 시간들을 뒤로 한 채 ‘I Love The Philippines with Hee Ah’콘서트가 끝났다. 정상인이 아닌 비 정상인 신체 장애우가 어떤 것을 보여 줄 수 있는가 나 자신도 의아심을 가지며 희아팀을 대면 했을 때 필자는 자만과 오만한 생각이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맑은 얼굴에서 빛나는 그 빛은 세상의 모든 즐거움과 희망, 꿈을 가득 담고 있는 천사 같은 얼굴이었다. 짧은 다리는 단지 빨리, 멀리 걷지는 못한다는 불편함이 있을 뿐 희아씨의 생활에는 전혀 다른 것이 없다는 것이다. 양 손에 4개의 손가락을 가지고 물컵을 자연스럽게 직접 마시고, 피아노를 치며 멋진 자신의 사인을 CD에 담아 팬들에게 선물한다. 행사가 끝나고 모두가 기립박수를 치며 쏟아지는 감동에 눈물을 흘린 관객들도 상당수였다.

어떤 모습이 저 작은 소녀가 수많은 사람들에게 이런 큰 선물을 줄 수 있을까?

그녀는 작지만 결코 작지 않은 大人이었다. 혹자는 그녀의 어머니에게 불쾌하다는 투로 질문을 던진다. “당신은 어머니가 되 서 몸도 불편한 자식을 고생을 시켜 이런 꼭두각시 같은 공연으로 돈 버는가” 희아씨의 어머니는 바로 대답한다. “그렇습니다. 이 아이는 여러분들에게 상대적인 기쁨과 희망과 자신감을 주기 위해서 이 땅에 태어 났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며 이 아이가 평생 살아가며 자신보다는 남을 위해 살아갈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질문을 하는 당신마저도 사랑 합니다.”

그렇다. 진정한 사랑이라면 진정한 눈물이라면 모든 부정과 질시, 슬픔, 고통도 나 자신 속에 쓸어 담을 수 있는 것이 희아씨가 보여준 사랑이라고 할 수 있다.

희아씨는 말했다.

“필리핀의 길거리 아이들을 보면 참 순진한 것 같아요. 그리고 친근하게 느껴져요. 그렇지 않으세요?”

최범승

eric@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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