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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 헬로우!! 티처 미나~!!! 넌 English? 난 Konglish!!! (3)

등록일 2007년11월19일 10시3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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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7-11-19
 

아~어김없이 마감일은 빨리도 다가오고 난 어느덧 데드라인의 압박에 몸부림치고 있다. 허접한 글이라도 이렇게 매주 쓴다고 결심한 것이 얼마나 오만방자한 일이었는지 맨 땅에 머릴 헤딩해도 바닥을 들어낸 아이디어들이 나올 리 만무하다.

흠! 어찌됐던 끝까지 최선을 다하다 죽었노라 하는 장대한 이야기를 만들어보자! 하핫~

콩글리쉬 뽀개기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글이므로 모쪼록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고 함께 공부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다같이 스타트!

 

(1) 핸드폰 : 손으로 들고 다니니까 핸드폰? 바른 영어는 "셀룰러 포운(cellular phone)"이다. 참고로 우리들이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무선 전화기는 "코들리스 포운(cordless phone)"이라고 하면 된다.

(2) 비닐 봉투 : 일상에서 자주 쓰는 단어이므로 꼭 기억하자! "플래스틱 백(plastic bag)"이라고 쓰면 정답!

(3) 바캉스 : 피서를 가는 것을 바캉스를 간다고 하는데, 이렇게 여름에 더위를 피하는 것은 영어는 "써머링(summering)"이라고 말한다. 또한 휴가를 떠나는 것을 그냥 "holidays" 나 " vacation"이라고 하면 굿!

(4) 컨닝 : 시험을 치를 때 부정행위하는 것을 컨닝 한다고 말들 하는데 cunning은 "교활한"의 뜻을 가진 형용사이다. 그렇다면 부정행위는 뭘까? 그것은 "치이팅(cheating)"이다.

(5) 아르바이트 : 짬을 내어 부업을 하는 것을 아르바이트라고 하는데 바른 영어는 "팔 - 타임 잡 (part-time job)"이다. 이와 반대로 아침부터 저녁 시간까지 온종일 근무하는 것은 "풀 타임 잡(full-time job)"이라고 하면 된다.

(6) 엑기스 : 영양 덩어리, 알짜 진국을 가리키는 말로 이 단어야말로 콩글리쉬의 대표 주자로서 홍익인간의 이념(?)을 받들어 널리 쓰이긴 하나 절대 이롭진 않다. 오늘부터라도 스츄랙트 (extract)" 또는 "에슨스(essence)"라고 말하자.

(7) 스톤 헤드 : 돌머리를 stone head라고 할까? 천만에! 영어로는 "블락헤드 (blockhead)"라고 한다.

(8) 밴드 : 우리가 상처를 입었을 때 1회용 밴드를 사용한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완벽한 영어가 아니다. 그때의 바른 영어는 "밴드에이드 (band aid)". 그럼 밴드 (band)는 정말로 뭘까? 그것은 "띠"를 의미한다.

(9) 후루꾸 : 어떤 일을 할 때 엉터리로 하거나 요행을 바라는 사람을 보면 우리들은 가끔 " 쟤는 완전히 후루꾸야."라고 말한다. 이 후루꾸는 영어의 "훌루-욱 (fluke)"을 일본식 발음으로 읽은 것이다. 이 뜻은 "요행으로 들어 맞히기"라는 뜻!

(10) 탈렌트 : 많은 사람들이 TV를 보면서 자신도 멋진 탈렌트처럼 멋있고 이쁘게 되기를 은근히 바란다. 여기서의 talent는 "재능"이란 뜻이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의미하는 바와는 아주 다르다. 바른 영어는 " TV star"이다. 영화배우가 "무비스타(movie star)"인 것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또는 액터(actor), 액트리스(actress) 라고 쓰면 빙고!

(11) 아이쇼핑 : eye shopping 이라고? 에고~물건을 사지는 않고 진열창 안에 놓여진 상품만 구경하는 것! 그에 대한 바른 영어는 "윈도우 쇼핑 (window shopping)".

(12) 쑈당 : 화투(고스톱)를 칠 때 사용하는 말. 바른 영어는 "쇼우 다운 (show down)"이다. 일본말인줄 알았겠지만 노노~ 의미는 내려 놓고 보여준다는 이야기이다.

(13) 콘센트 : 전기 기구를 꽃아 쓰는 벽에 박혀있는 "콘센트". 이 역시 일본이 만들어낸 엉터리 영어다. 바른 영어는 " 아웃렡(outlet). 그리고 이 outlet에 꽂아 쓰는 것이 "플러그 (plug)"이다.

(14) 믹서(mixer) : 쥬스를 만드는 것은 mixer가 아니고 "블렌더 (blender)"라는 것 잊지 마시라.

(15) 애프터 서비스 :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말 중의 하나가 "After service". 그러나 이 말은 일본이 만들어낸 일본식 영어로서 영미인들은 사용하지 않는 단어이다. 굳이 영어로 만들어 보자면 " After-sale service" 혹은 워런티 “warrenty"라고 말하자.

(16) 싸인해 주세요 : Sign 은 영어에서 " 서명하다, 신호하다"라는 뜻의 동사이거나 "표지판, 부호, 손짓"을 나타내는 명사다. 유명 인사에게 싸인을 해 달라고 부탁할 때는 다음과 같이 말하는 쎈쑤! " Can I have your autograph, please?" 여기에서 autograph은 "자필 서명"을 말한다.

휘유우~이로써 콩글리쉬 뽀개기의 대장정은 막을 내렸다. 아직도 수없이 많은 정체불명의 외래어들과 한중일 합작인 단어들이 난무하지만 하나씩 알아가며 고쳐가며 공부해가는 재미도 쏠쏠하다는 독자들이 많았으면 하는 소박(?)한 바램을 가져본다.

모두 모두 파이팅~ 핫! 이것도 콩글리쉬다 ^^; 다시다시! Everyone, way to go!!!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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