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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화 헬로우!! 티처 미나~!!! 넌 English? 난 Konglish!!! (2)

등록일 2007년11월09일 10시32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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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7-11-09
 

 

전편에 이어 콩글리쉬 뽀개기에 돌입했던 난 생각보다 많은 상황에서 쓰이는

정체불명의 단어들에 한 번 놀라고 무늬만 영어인 콩글리쉬가 정통 영어인양

마치 짝퉁이 명품 행세하듯 쓰이는 것에 두 번 놀랐다.

그.래.서!!! 눈에 쏙쏙 들어오고 입에 착착 달라붙었던 broken English만

엄선해서 이번 주 칼럼을 꾸며봤다. Let the party start it now!

 

Ⅰ.음식에 관련된 외래어

(1) 디너: 매일 일정한 시간에 먹는 저녁 식사는 dinner 이고, 바쁘게 보내다가

배가 고파 대충 먹는 식사를 supper 이라고 한다.

(2) 카레라이스: 아마도 일본식 영어발음의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커리 앤 롸이스 (curry and rice)" 또는 "커륃 롸이스(curried rice)" 가 바른 말이다.

(3) 오무라이스: 오므라이스는 "옴뤳 롸이스(omelette rice)"가 옳은 영어다.

(4) 프림: 커피에 프림을 넣는다는 말은 틀린 말이다. 바른 영어는 "크림(cream)"이다.

(5) 돈까스: 돈은 한자의 "돼지 돈"인데, 까스는 도대체 뭘까? 잘 모르겠다.

어쨌든 돈까스는 "포크 커틀릿(pork cutlet )"이라고 해야 한다.

(6) 비후까스: 이 단어 또한 잘못된 발음으로 시작됐던 것이 문제인 듯!

정확한 표현은 "비프 스테이크(beef steak)".

(7) 함박스텍: 이는 "햄버거 스테이크(hamburger steak)"가 맞다. 어린 날 부모님과

함께 햄버거 스테이크를 먹는 날은 얼굴에 함박꽃이 피었음은 부정할 수 없겠다. 하핫~

 

Ⅱ.자동차에 관련된 외래어

(1) 카 센타: Car center라...제대로 콩글리쉬이다. 이는 "바디샾(body shop)"이라고 해야

한다. 그러고 보니 바디 용품 파는 곳(The Body Shop)의 브랜드네임이 같군;;;

(2) 핸들: 자동차의 운전대를 가리키는 말인데 이는 "스티어링 휘일(steering wheel)"이다.

(3) 백 미러: 자동차의 거울을 가리키는 말인데 " 뤼어뷰 미뤄(rearview mirror)"가 맞다.

(4) 본네트: 자동차의 엔진 뚜껑을 가리키는 말로 쓰고 있는데 "후드(hood)"이다.

(5) 크락숀: 이는 자동차의 경적 소리를 말하는데 옳은 표현은 "호온(horn)"이다.

(6) 오토바이: Autobi? Autobuy??? 그런 영어는 없다. "모러싸이클(motor cycle)"이라

정확히 표현해야 한다.

(7) 빠꾸: 뒤로 후진하는 것을 빠꾸한다고 말한다. 이론;; 제대로 일본식발음이다.

바른 영어로 "Back up"이라고 해야 한다.

(8) 오라이: 후진하는 차량에 손짓하면서 아직도 "오라이"라고 말하더군. 이는 영어의

"오롸잍(All right)"을 잘못 발음한 것이다.

(9) 윈도우 브러쉬: 자동차의 앞 유리를 닦는 장치를 가리키는 콩글리쉬다.

올바른 영어는 "와이퍼(wiper)"이다.

(10) 빵꾸: 타이어가 빵꾸 났다. 빵꾸 난 타이어는 "플랫 타이어(flat tire)" 그러므로

" I have [got] a flat tire."라고 해야 맞다. 좋은 예로 빵구난 타이어를 고치겠다를

 영어로 “ I will fix a flat tire”하면 된다.

 

흠. 이렇게 정리하고 나니 일본식 영어발음의 잔재가 아직도 남아있다는 사실에 뒷목이 뻣뻣해진다. 발음을 잘 하고 싶어도 못하는 그네들과 우리들은 차원이 틀려도 한참 틀리지 않은가! 예전에 일본인 룸메이트 레이꼬가 자기 가족들 사진을 보여주며 한 사람 한 사람 소개할 때 파덜을 파자로 마덜을 마자로 마지막으로 브라덜을 브라자(ㅜ.ㅜ)로 발음하는 걸 듣고 자지러지게 웃다가 설명해줬던 기억이 난다. 큭큭~

자! 이로써 과감히 콩글리쉬와 쿨 하게 이별을 하고 앞으로 더 많이 알아가고 느껴야 할

잉글리쉬와 핫 하게 만나보도록 하자. 세계에서 제일 우수한 한글이 세계 공용어가 되는

그 날을 꿈꾸며 아자아자~!!!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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