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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화 헬로우!! 티처 미나~!!! 귀여운 여인~!!!

등록일 2007년10월08일 17시0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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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7-10-08
 

♬ Pretty woman, walkin' down the street, pretty woman~♩♪

 The kind I like to meet, pretty woman~! ♫♪

 어디선가 흥겨운 전주와 함께 영화에서 들은 귀에 친숙한 멜로디가 흘러나온다.

 영화 “귀여운 여인”은 매력적인 독신 사업가와 순진무구한 거리의 여인이 신분을

초월하여 참된 사랑과 행복을 확인하는 과정을 그린 신데렐라 스토리이다.

영화는 풍부한 재미와 달콤한 센티멘털, 적절히 사용된 음악, 그리고 줄리아 로버츠의

귀여운 연기, 마지막까지 전형적인 헐리웃 스타일인 즐거운 해피엔딩까지 가미된

세계적인 흥행 대작이다.

 재미있는 사실! 이 영화 개봉 이후 할리우드에서는 거리의 여인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고 한다. 그 여자들도 줄리아 로버츠처럼 리차드 기어같은

남자를 만날 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그런 헐리웃 드림(?)에 젖었기 때문이라나.

 흠~ 하긴‘귀여운 여인’에서의 리처드 기어가 한 때 얼마나 나의 로망 이였는지,

한 차례 폭풍처럼 나의 사춘기를 사로잡았었던 기억이 난다.

갑자기 왠 영화 이야기냐구? 쿄쿄~~

이번 주에 이미 정해져 있었던 컬럼 제목을 귀여운 여인으로 화악 바꾸게 할 만한

에피소드가 생각났기 때문이다.

 사실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우리나라 여자들 이쁘다.^^

내가 미국에 있을 때도 한국여자는 다 뷰티풀이라는 소리를 수없이 들었으며 지금

필리핀에 있을 때조차도 꼬레아노걸! 마간다~!이다.

지금은 조금 주춤한 경향이 있지만 한류를 타고 일본, 중국과 베트남 그리고 이곳 필리핀에까지 우리 드라마나 영화, 가수들까지 진출해 대대적인 문화 침공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이미 우리나라 사람들의 미모를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이다. 아~아~ 이 대목에서 애국심이 절로 생기지 않는가!

 그리 멀지 않은다는 생각을 했었다.

 이 인간극장을 보고 얼굴만 무조건 희멀건 하면 필리핀에선 자기도 스타겠거니하는

무지막지하고도 무시무시한 생각을 갖고 필리핀에 놀러온 이 모양!

솔직히 친구지만 절대 이쁘단 말도 못하거니와 보라카이까지 다녀온 터라 이미 자연스레

선탠이 되어서 절대 이쁜 한국여자가 아닌 자연스레 필리피나가 됐었던 그녀!!!

 얼굴 하얀 것만 믿고 왔건만 또한 한국에선 절대 듣지 못할 이쁘단 말 한마디 들어보려고

이역만리 짐 바리바리 싸가지고 왔지만 여기 필리핀에서조차 자국민으로 오해받아 가슴에 큰 멍만 안고 가야했던 내 친구~!

따갈로그로 예쁘단 말이 ‘마간다’라는 걸 어디서 들어서는 누군가 ‘마간당 우마가’라고 한 걸 자기보고 이쁘다고 한 게 아니냐며 빡빡 우겼던 그 친구가 결혼을 한단다.

예비 신랑이 자기를 부르는 애칭은 다름 아닌 프리티 걸이라나! 하긴 콩깍지가 자연스럽게 씌어지는 사랑을 만나면 세상에서 제일 예쁘고 귀여운 여인으로 보이겠지.

아~~ 또다시 우울해지는 마닐라의 밤이다. 언젠가 나도 세상에서 제일 이쁘고 귀여운 여인으로 누군가의 눈에 쏘옥 들어갈 날이 있겠지.

그런 의미에서 영화 귀여운 여인에 나오는 “Fallen"을 들으며 필리핀의 밤의 낭만과

환상속으로 빠져들어야겠다.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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