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후원하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네이버톡톡
맨위로


 

락도리의 대중 음악 후비기 LATINO MUSIKA(3)

등록일 2007년08월03일 16시0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뉴스일자: 2007-08-03
 

여름이 되면 신나는 댄스음악이 인기를 얻는데 그 중에 라틴 팝이 그 선두에 등장한 것은 몇 년 되진 않으나 라틴리듬 자체가 훌륭한 춤곡이다. 최초 탱고와 삼바의 흥겨운 리듬이 그것이며 멕시코의 플라맹고 기타 합주 음악인 마리아치는 재즈형태와 융합도 되고 있다. 하지만 대중적으로 사랑 받고 있는 현 팝씬에서의 라틴 팝……일정의 공식이 있다.

1. 댄스음악이다.

2. 미모 혹은 미남의 보컬리스트이여야 한다. / 3. 음악적 특색으로 아티스트의 컨셉은 섹시여야 한다. / 4. 현란한 몸놀림의 소유자이여야 한다.

첫번째로 살펴볼 인물, 월드컵하면 한국에선 윤도현이지만 팝 시장에서는 바로 월드컵 황태자는 ‘리키마틴’-Ricky Matin-이다. 푸에르토 리코 출신인 리키마틴은 워낙에 출중한 외모 때문에 어릴적부터 멕시코에서 메누도-Meudo-라는 멕시코 아이돌 그룹으로 활동하였지만. 숨겨진 끼와 훌륭한 외모로 솔로 활동을 시작하였고 그 중 3번째로 발표한 솔로 앨범에서의 ‘La Copa De La Vida’가 바로 98년 월드컵 당시 방송을 타면서 세계적인 스타로의 발돋음을 하게 되었다, 라틴 계에서의 성공을 이루자 이어 세계 정복을 꿈꾸게 되면서 그의 진정한 출세곡 ‘Living La Vida Loca’가 수록된 미국에서의 영어 음반 [Ricky Martin]을 발표하였고 지금도 탄탄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음악과는 상관없는 이야기이지만 그렇게 수려하고 잘생긴 외모의 리키마틴……모 헐리우드 통신의 가쉽기사 거리에서 읽은 내용으로는 Gay라는 설이 유력하단다. 믿거나 말거나 이지만. ^^-

리키마틴이 라틴댄스팝의 선구자 역할을 하였다면, 리키마틴의 백인적인 외모보다 더욱 짙은 인상의 ‘엔리케 이글레시아스’-Enrique Iglesias-가 팝시장의 나타났다. 외모적으로 보아도 금발의 릭키마틴 보다는 1.5배는 두꺼운 일자에 가까운 ‘숯 검댕이 눈썹’, 검은 눈동자, 포인트를 더해주는 뺨의 진한 복점까지. 제대로 느글거리는 라틴계 남성의 이미지와 완벽하게 맞아떨어진다.

보라 이름부터도 얼마나 니글거리는가? 이 니글거림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것 인데, 아버지는 내 어머니도 그렇게 좋아하고 동경하였던 유명한 스페인 가수 홀리오 이글레시아스-Julio Iglesias- 이시다.

하지만 엔리케는 아버지의 인기를 등에 업고 성공한 케이스는 아니다. 연예계로의 진출을 반대하던 아버지 몰래 16살 때부터 직접 작사, 작곡, 연주를 하여 음반사에 제출, 자력으로 이미 스페인 팝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후, 꾸준히 키워온 음악적 재능과 젊은 시절 아버지와 닮은 빼어난 외모로 인해 그의 노력은 쉽게 미국 시장 진출이라는 결과로 이루어 졌고 라틴 팝계의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남자 가수로 버티고 있다. 현재 그는 미녀 테니스 스타 안나 쿠르니코바와 약혼한 사이이다. 그럼 여자 아티스트를 알아볼 차례이다. 라틴 팝계 여자가수의 첫출발을 끊은 인물은 바로 영화배우이면서 현재 팝시장에 가장 성공한 여자 가수이기도 한 제니퍼 로페즈 ­Jennifer Lopez- 바로 제이로 J-Lo가 되시겠다. 한때 가장 훌륭한 엉덩이의 소유자로 섹시함을 무기로 승부한 그녀는 격렬한 라틴 리듬에 가장 어울리는 끼를 가졌다고 평가 받았지만 섹시한 컨셉만으로 가수 생명이 그리 오래 가지는 못 할거란 주위의 걱정과는 달리 그녀는 딱히 라틴 리듬에 국한된 음악 보다는, 마치 마돈나-Madonna-의 그것을 보는 것처럼 자신을 음악과 유행에 맞추어 자유자제로 변신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옷 장사를 시작해 본인의 브랜드 ‘J-Lo’를 출시 하여 때 돈을 벌었는가 하면, 심심하면 남자친구를 바꾸는 여자 바람둥이의 대표주자로써 뭇 여성들의 영웅이기도 하다. 위와 같이 몇 명의 대표적인 라틴 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있지만. 비단 라틴 팝을 지향하는 위의 아티스트 외에도 현재 팝씬은 라틴의 리듬을 대거 수용하는 현상들이 발생하고 있다. 사람의 본성을 자극하는 그 훌륭한 리듬감 때문에 어느 계절에 들어도 흥을 내기에는 제격이지만, 역시 여름의 태양과 시원한 해변의 이미지와 맞아 떨어지는 라틴 팝은 이곳 필리핀 사람들과 음악적으로 소통하기에도 적격인 음악이 아닌가 싶다. 기회가 된다면 우리 독자들도 멋드러진 라틴 팝 가사를 하나 외워놓고 로컬 라이브 바에서 불러볼 기회가 있다면 그날 밤 당신은 모든 이의 박수 갈채를 받는 멋진 팝 스타의 경험을 할 수도 있을 것 이다.

오늘도 업무와 살인적인 더위에 지친 당신, 더위를 피해 에어컨 속에만 틀어박혀있기 보단 시원한 라틴리듬에 흠뻑 젖어 가까운 바다로 훌쩍 떠나 그 뜨거운 열기를 즐겨 보는 것은 어떨까?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한인뉴스 필리핀뉴스 한국뉴스 세계뉴스 칼럼

포토뉴스 더보기

기부뉴스 더보기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