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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야화,천일야화

등록일 2007년03월22일 15시19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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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7-03-22
 

 

우리에게 알려진 ‘천일야화’란 책은 중동지역에서는 금서로 되어있다. Asian Game을 보면서 나는 깜짝 놀랄만한 것을 테마로 삼은 개막식에 다시 한번 세상이 변해감을 느꼈다.

‘천일야화’가 우리나라에서는 ‘아라비안 나이트’로 알려지기도 했지만, 영어 원 문원의 제목은 ‘The thousand nights and night’이다. 영국인이 중동지역에서 내려오던 야화를 영역한 것이다.

이 야화는 대체로 10세기에서 16세기 사이에 성립된 것으로 보는 것이 정설이다. 외설스러운 성적인 묘사로 중동지역의 야화이면서도 금서로 되어있는 것도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천일야화의 주제는 이슬람교 사상의 칭송과 (勸善懲惡)의 사상이다. 이슬람교의 기독교에 대한 승리이다.

한국에서도 ‘아라비안 나이트’란 제목으로 번역되어 10권이란 큰 분량의 책이 발간 되었다. 외설적인 묘사가 심하고 현대의 도덕관과 맞지 않는 표현이지만 야화는 호색이라기 보다는 (遊戱)에 가까운 것이라 읽는 사람에게는 즐거움인 것이다.

 

‘천일야화’ 책 때문에 겪은 일화를 소개한다.

영어 원문을 완역하여 10권으로 한국에서 발간되었다 하여 서울 다녀오는 길에 10권을 사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공항을 거쳐 통관수속을 하는 중이었다. 한국에서 발행된 한글로 쓴 책이니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했으나 표지에 쓴 아랍어가 문제가 되었다. 10권을 책을 펼쳐놓은 표지는 ‘천일야화’를 아랍어로 쓴 표제여서 금서인 책이라고 압류를 당했다. 다음날 사우디 사람에게 부탁하여 찾기는 했지만, 공항에서 세관원이 책 10권을 가지런히 놓으며 아랍어로 된 표제를 읽을 때는 금서인 것을 알고 있던 나는 당황하였다. 이러한 야화를 QUATAR 정부가 Asian Game의 개막식 주제로 삼았다는 것을 보고 다시 한번 세상은 변하고 있다는 것에 놀란다.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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