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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자와 함께 떠나는 마닐라근교 즐기기 – 5

SUBIC

등록일 2007년07월09일 11시3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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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7-07-09
 

이기자와 함께 떠나는 마닐라근교 즐기기 – 5

 

SUBIC

 

지난 호 소개한 그란데 아일랜드만 보고 오기엔 왠지 서운한 마음이 든다는 사람들을 위해 준비했다. 수빅엔 그란데 외에도 볼 거리가 많다.

일박 코스로 그란데에서 나와 주변에 있는 관광지를 둘러보고 마닐라로 돌아오면 딱 이다.

 

수빅 즐길 거리

 

그란데 아일랜드가 위치한 수빅은 즐길 거리를 나열하자면 끝도 없다. 대표적인 것만 봐도 디스커버리의 단골촬영지인 정글, 필리핀 갑부들의 요트를 빌려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요트클럽, 바다에서 펼쳐지는 돌고래 쇼가 탄성을 자아내는 오션 어드벤처, 수빅만을 지키듯 떠있는 그란데 아일랜드에서 즐기는 각종 해양 레저스포츠, 호주 산 명마를 타고 정글 속을 누비는 엘카바요 승마클럽, 여성의 나신을 본떠 만든 홀이 있는 수빅베이 골프클럽, 경비행기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보는 피나투보 화산, 제 2차 세계대전 때 가라앉은 난파선 다이빙 포인트 등 수빅의 즐길 거리는 한두가지가 아니다. 그 중 대표적인 몇 군데를 간단히 소개 한다.

 

제스트캠프(JEST CAMP)

 

미군 훈련장을 개조해 만든 제스트 캠프는 베트남전 참전 미군들이 베트남에 가기 전 아이타족에게 정글 생존법을 배우던 곳이다. 이곳 원주민인 아이타 족은 대나무 하나로 포크, 숟가락, 그릇 등 모든 주방용품을 다 만들고 대나무 수액으로 물을 마시는 정글 생존법을 가르쳐 준다. 순식간에 모든 것을 다 만들고 불까지 피우는 모습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이제서야 이곳 이름이 제스트캠프(Jungle Environmental Survival Training) 인지 알겠다.

또 캠프 내에는 다양한 동식물들이 하나의 생태 공원을 이루고 있다. 새공원에는 세계각국에서 온 몸값 비싼 각종 새들이 눈길을 끈다. 나비 공원에는 방금 변태된 나비가 날개를 말리고 날아올라 가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 모든 것을 관람한 뒤 제스트 캠프 전망대에 가면 멋들어진 수빅만의 전경에 마음까지 탁 트인다. 제스트 캠프의 마지막 정리는 전망대에서 수빅만을 배경으로 사진 한 컷 찍어주는 센스로 마무리. 

 

엘카바요 승마장(EL KABAYO Equestrian Center)

 

푸른 초원에서 말과 함께 달리고 싶다면 엘카바요 승마장으로 가면 된다. 타가이타이의 힘없는 나귀 같은 말은 잊어라. 제주도 조랑말도 아니다. 엘카바요 승마장에선 딱 벌어진 가슴과 늘씬한 다리가 멋있는 호주산 경주마를 타고 달릴 수가 있다. 말이 크다고 겁먹을 필요 없다. 혹시 말을 처음 타더라도 걱정하지 마라. 승마장 직원들이 앞에서 이끌어주기 때문에 안전하고 아이를 동반했다면 말이 끌어주는 마차를 타도 된다. 말을 타고 원시 정글을 달리다 보면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 이곳 원주민이 된듯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

 

 

 

 

 

 

 

 

오션 어드벤처(Osean Adventure)

 

수빅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잡은 오션 어드벤처. 이곳은 일반 돌고래 쇼와 달리 지붕 없이 탁 트인 바다에서 쇼가 펼쳐진다는 것이 이채롭다.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돌고래 쇼를 보고 있노라면 세상근심이 다 없어진다. 한동안 넉 놓고 쳐다보다 입을 다물지 못하는 광경이 펼쳐진다. 그물만 쳐놓은 바다 한가운데서 조련사가 돌고래를 타고 물살을 가르더니 돌고래가 조련사를 5M 공중에 날려버린다. 놀랍고 신기한 광경에 관객들의 박수갈채가 이어진다. 돌고래와 인간이 한 몸이 되어 펼치는 쇼를 보고 싶다면 오션 어드벤처가 제격이다.

 

 

 

 

 

 

가는 길

 

자가용 이용: EDSA를 타고 북쪽 고속도로로 진입해 30분 정도 달리다 보면 산 페르난도 IC가 나온다. 산 페르난도IC를 빠져 나온 후 울롱가포쪽으로 40분 정도 더 간 다음 수빅으로 연결되는 티포 고속도로를 타고 1시간 정도를 달리면 수빅 톨게이트가 나온다.

 

버스 이용: 파사이, 쿠바오, 모뉴멘토, 삼팔록에서 울랑가포행 ‘빅토리 라이너’ 버스를 타면 된다.  카비테에서 가는 버스도 있다. 하지만 버스를 이용할 경우 수빅 내에서 차량을 따로 렌트 해야 한다

 

가 볼만한 곳이 몇 군데 더 있지만 한정된 지면 관계로 다음호에 더 소개 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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