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일자: 2007-06-04
 

이기자와 함께 떠나는 마닐라근교 제대로 즐기기 – 2

40여개가 넘는 다이빙 포인트!

필리핀은 세계적인 다이빙 포인트가 많이 있기로 유명하다. 그 중에도 아닐라오 지역은 40여개가 넘는 다이빙 포인트가 있어 전 세계 수많은 다이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우선 지리적으로 마닐라에서 가깝고 (버스나 차를 이용 2시간 남짓) 배나 비행기를 이용하지 안아도 되는 이동의 편리함 또한 최대의 장점이다. 스쿠버 다이빙은 물속에서 하는 레포츠로 체력소모가 많은 레포츠이긴 하나 약간의 물에 대한 적응력만 있으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필리핀 대표 레포츠이다. 지상에서 느끼는 번잡한 도시생활, 직장에서나 집에서의 스트레스를 이번 주말을 이용해 수중에서 다 털어버리자.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지상에서 열심히 살았다면 주말에는 바닷속 용궁을 보는 것 또한 필리핀 생활을 활력소이다.   

Club J Resort

바탕가스 아닐라오에 위치한 ‘클럽 J 리조트’는 올 2월초에 처음 바닷길을 열었다. 새로 생긴 리조트이니 만큼 시설 면에서는 말 할 것도 없다. 보통 다이빙리조트하면 다이빙을 즐기는 마니아를 상대로 경영을 하기 때문에 포인트만 좋으면 시설이 조금 떨어져도 장사가 된다는 생각으로 운영하는 곳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물론 그 말에도 일리가 있지만 포인트도 좋고 시설까지 좋으면 금상첨화 아닌가? 아닐라오 ‘클럽 J 리조트’는 포인트면 포인트, 시설이면 시설, 게다가 체력소모가 많은 다이버를 위한 푸짐하고 맛있는 음식까지 환상의 조합을 모두 갖춘 리조트이다. 또한 한국인 강사 2명과 1명의 매니저, 6명의 친절한 필리핀 직원들은 ‘손님은 왕이다.’라는 기분을 확실하게 느끼게 해준다.

대부분의 다이빙 리조트가 그렇지만 이곳 역시 리조트에서 바로 바다로 나갈 수 있어 보트다이빙 및 해변다이빙까지 바로 앞 바다에서 가능하다. 해지는 오후 리조트 앞바다에 마치 모자처럼 생긴 썬브렐러 섬 위로 해가 떨어지며 연출하는 선셋은 그것 만으로도 이곳 리조트에 가볼 만한 가치가 있다. 

깨끗하고 맑은 바다에서의 다이빙, 배타고 나가 한적한 무인도에서의 피크닉, 일과를 마치고 저녁식사자리에서 보이는 환상적인 선셋 말고도 마지막으로 선물이 있다. 한국에서 영상프로덕션을 운영하던 사장이 직접 제작해주는 투어 및 다이빙 영상물을 다이버는 물론 데이투어 등으로 이곳을 방문한 모든 손님에게 무료로 선물한다. 다이빙 리조트 이지만 물론 일반 손님도 받는다. 이곳은 다이빙이 아니라도 스노쿨링, 호핑, 무인도에서의 피크닉을 하기에도 안성맞춤인 리조트이다.

찾아가는 길

차를 이용: 우선 마닐라에서 바탕가스를 가는 고속도로를 이용해 바탕가스 방향으로 약2시간 정도를 가면 바탕가스 항과 아닐라오로 갈라지는 바우완 사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우회전을 해 30분 정도를 가면 테레사 칼리지 삼거리(맥도날드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우회전 후 100미터쯤 바우완병원을 지나 좌회전을 한다. 다시 마비니 삼거리 동상앞에서 우회전을 하면 아닐라오 항구로 가는 길이다. 아닐라오 항구 가기 직전(쉘 주유소가 오른편 앞쪽에 보인다) 일반 사리사리보다 약간 큰 688사리사리가 나오면 좌회전을 해 딱 9Km만 더 가면 오른쪽에 농구장이 보이고 그 밑으로 ‘클럽 J 리조트’가 위치하고 있다. 

대중교통 이용: 브엔디아(길푸얏) LRT 스테이션 앞 JAM 터미널이나 쿠바오 터미널에서 바탕가스행 버스를 타고 2시간쯤 가면 바우완 사거리에서 하차하면 리조트에서 무료 픽업이 나온다. (출발 전 예약 필수)

리조트 픽업 이용: 메트로 마닐라 전 지역 스타렉스 픽업이 가능하다. 요금은 3000페소. 예약 필수.

Information

객실: 6 Rooms

부대시설: 야외식당, 교육실, 바닷가 테라스, 다이브샾, 방갈로, 주차장 

예약번호: Jay Kim 0921-987-5068/ Manager Joy 0919-440-2645

웹사이트: http://club.cyrld.com/jres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