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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병원의 따뜻한 친절에 감동한 한 아줌마 이야기

등록일 2010년08월27일 15시3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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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10-08-27
 

보라카이 여행 중에 굴 먹고 세균에 의한 급성 위염이 왔어요. 디너 뷔페에서 굴을 아주 심하게 많이 먹었거든요. 그날 밤부터 아픔에 시달렸어요. 허리를 펴기 힘들 정도로 위가 펀치를 맞은 듯한 통증이 심했어요. 그런데 보라카이 병원 시설은 정말 열악하잖아요.

 

아프기 시작한 첫날은 약을 먹고 괜찮아졌다가 다음날이 되면 다시 구토를 하는 등 제가 너무 힘들어하자 남편이 대사관에 전화해서 마닐라에 위치한 병원을 물어보았어요. 대사관 측에서 마카티에 있는 우리병원을 추천하더라고요.

 

여행을 겨우 마치고 마닐라로 돌아오자 마자 우리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어요. 우리병원은 한국 의사선생님과 필리핀 의사선생님이 계시는 종합병원이고요, 영어가 아닌 한국어로 상담을 하니 마음이 편했어요. 증상을 이야기하고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위가 새까맣게 변해있더라고요. 의사선생님 말이 세균에 의해 위와 장이 기능을 못하고 마비가 왔다고 말하더라고요. 링겔 주사를 맞고 있는데 연세 지긋하신 한국인 원장선생님이 상태를 계속 체크해주고 링겔 주사를 다 맞을 때까지 기다려 주셨어요. 병원 문을 오후 6시면 닫아야 하는데 저 때문에 그날은 오후 8시까지 계시면서 보살펴 주셨습니다.

 

묶고 있던 숙소가 올티가스 샹그릴라 호텔이었는데 원장님은 또 이 시간에 택시 잡기가 힘들다며 직접 차로 운전해 저희 세 식구를 모두 데려다 주셨어요. 정말 너무 감동했어요. 차가 어찌나 막히던지 원장님댁은 마닐라 지역인데다가 저 때문에 저녁도 못 드셨어요.

 

덕분에 치료를 잘 받고 나니까 언제 그랬냐는 듯 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왔어요. 의사선생님도 진찰을 하더니 이젠 제 기능이 돌아왔다고 하시고요. 그러면서 혹시 모르니 다시 아프면 언제든지 전화하라면서 연락처를 남겨주셨어요. 이분들의 친절과 고마움에 눈물 날 뻔했어요. 한국에서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거든요.

 

진료비는 8000페소 조금 넘게 나왔고요, 다행이 여행자 보험이 있어서 보험회사에서 전액 지급을 받았어요. 우리병원측에서 보험회사에 보상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서류를 메일로 보내주시더라고요.

 

우리병원은 필리핀 최초 한국종합병원이고 올해 3월25일에 개원했대요. 진료과목은 일반외과, 정형외과, 내과, 치과, 산부인과, 소아과, 한방, 위장, 대장 내시경 등으로 돼 있어요.

 

종합 검진 안내서에는 위장, 대장 수면 내시경 검사, 초음파 검사, 유방촬영검사, 심전도 검사, 폐기능 검사, 골밀도 검사, 체성분 검사, 심장질활 검사, 방사선 검사, CT 스캔, 각종 임상병리 검사를 한다고 나와있고요.

 

위치는 Buendia(부엔디아)와 Batangas(바탕가스) Street 코너에 있고요, SM Makati Hypermarket과 Cash&Carry 몰에 근접합니다.

 

필리핀에서 거주하거나 여행 중 갑자기 아파서 병원을 찾을 때 우리병원을 다녀오세요. 적극 추천합니다.

 

주소: #1314 Batangas St., Makati, Metro Manila

문의처: 02-889-1501

한국 인터넷 연락처: 070-7561-3173, 070-8227-3172

 

※ 위 체험기는 '트로이의 필리핀 정보(http://cafe.naver.com/tpit)' 겸댕이(hhk0829)님의 글에서 발췌했습니다.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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