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4년을 기다려온 남아공 월드컵이 열린다.
붉은 악마가 아니더라도 우리 축구 대표팀의 시원한 골 소식과 16강 진출이라는 낭보를 기대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집에서 TV를 보며 응원하는 것보다 여럿이 모여 시원한 맥주라도 즐기면서 보는 축구 경기가 제 맛.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안주와 시원한 생맥주까지 즐길 수 있는 코코문은 LCD TV 52인치 3대와 42인치 3대, 총 7대의 TV를 통해 현장감 넘치는 축구경기를 즐길 수 있다. 지난 한국과 일본전과의 경기에서도 하나, 둘씩 모이던 손님들이 200여명이 넘어 박진감 넘치는 응원경기를 코코문에서 이뤘다. 코코문 대표 제이미 정씨는 오는 토요일에 있을 그리스 경기와 앞으로의 경기도 관람할 수 있도록 현재 중계권에 대한 법적 허가를 받는데 추진 중에 있다.
한편 생맥주도 생맥주이지만 코코문만의 요리는 손님들의 입맛을 자극하는 특별함이 있다. 연어범벅치즈는 코코문의 자존심을 내건 안주인 만큼 각각 다른 3가지 치즈와 연어가 범벅된 소스에 바삭바삭한 빵에 발라먹는 그 맛이 일품이다. 게다가 쉐프가 한점씩 구워 내주는 스테이크도 육질이 부드러워 인기 메뉴로 떠오르고 있다. 풀문, 씨푸드, 하와이얀, 야채 피자 등은 담백한 맛으로 승부를 걸며 맥주의 절친한 친구인 후라이드 치킨은 한국식으로 무 등을 제공해 한국손님들이 많이 찾는 메뉴다. 코코문의 분위기는 모던하면서도 젊은 세대부터 기성세대까지 여유로움과 여유로움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고급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코코문 대표 제이미 정씨에 따르면 평소 코코문은 돌, 생일, 피로연, 연회식 등 단체주문이 대다수 이뤄진다고 말했다. 최소 3일 전에만 예약하고 기념 사진을 건네주면 무료로 사진과 배너를 제작해 당일 7대 TV에서 당사자들만의 추억들을 하나 하나씩 공개해 기억나는 순간들을 만들 수 있기 때문. 단체주문이 있는 날에는 음식도 뷔페식으로 이뤄진다. 푸짐한 씨푸드와 그릴류 뷔페는 일인당 450페소~1000페소로 종류별로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축구 경기 말고도 평소 늦은 오후의 시원한 맥주 넘김과 주말의 한가로움 속 사랑하는 이들과 즐기는 오붓한 시간이 그립다면 코코문을 방문하자. 기분 좋은 여유와 당신의 피로를 가시게 해 줄 것이다.
개업일시:2008년 2월
대표: Jaimy Jung(제이미 정)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2시(점심 메뉴)
오후 5시~새벽 3시
주소: 1834 MH del Pilar St., Malate, Manila
문의처: 521-4154/523-3547/0917-828-2482
장혜진 기자 wkdgpwls@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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