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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클럽 feel 나는 R.B

그래피티, 라이브 무대, 감칠맛 안주, 시각•청각•미각이 즐거운 젊음의 장소

등록일 2008년03월03일 13시2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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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8-03-03
 

삼삼오오 모인 젊은이들의 수다와 자유분방함이 그립다면, 생동감이 넘치는 R.B에서 맥주 한잔으로 그 분위기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마카티 피불고스 스트릿에 위치한 클럽 바 R.B(사장 김석용)는 그야말로 홍대 거리의 힙합 클럽을 옮겨놓은 듯 젊고 활기차다.

벽면을 가득 메꾼 미대 출신 김석용 주인장의 그래피티와 소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드럼이 갖춰진 무대, 한켠에 마련된 복고풍의 뮤직박스 등등. 한국의 힙합 스타일이 묻어나는 R.B 곳곳은 주인장 김석용씨를 닮았다.

“가게 컨셉은 ‘나’에요. 제가 포기하지 않은 그림이 있고, 제 음악 인생을 담아냈고, 음반 제작을 하면서 제가 좋아하는 기획도 할 수 있죠”

김석용씨의 꿈을 고스란히 담아 낸 R.B 공간은 음악을 사랑하는 한 동호회의 아지트이기도 하다.

동호회의 장이기도 한 김석용씨 때문에 R.B가 모임장소가 된 것. 이 때문에 이들의 아마추어지만 열정적인 라이브 무대를 R.B의 그윽한 조명 아래 종종 감상할 수 있다는 이점이 생겼다. 

 

R.B의 맛있는 안주 비결은?

“사랑받는 남편이 되고 싶어서였죠”

 

R.B의 안주거리는 정말 맛있다. 특히 후라이드 치킨은 튀김옷이 적당히 입혀져 바삭바삭하고 깔끔한 닭고기 맛이 일품이어서 R.B의 1등 공신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김석용씨는 “차라리 닭집을 해라”는 주변의 권유가 쇄도해 낮 시간대는 닭요리 전문점으로 운영을 할까 진지하게 고민 중이라고.

고추장 양념 없이 매콤한 ‘매운 닭똥집’은 맛있게 맵다. 필리핀 SiSig(볶음 철판 요리)을 한국인 입맛에 변형시킨 메뉴는 여성 고객들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앞으로 설렁탕 라면, 뼈해장국 당면 등 퓨전식 안주거리를 개발해 보겠다는 김석용씨.

“아니, 어떻게 이렇게 요리를 잘 하세요?” “아니요.. 그냥 사랑받는 남편이 되고 싶어서 시작한 것이에요”라고.

 

R.B는 ing 중

 

지난해 12월에 오픈한 R.B는 여전히 단장할 게 많다. 손님들의 음악 신청을 받기 위해 수천곡의음악을 준비 중에 있고, 빔프로젝트를 설치해 영상을 상영할 계획도 있다. 소무대를 이용해 정기적으로 공연을 펼칠 계획인 R.B는 공연장비가 갖춰져 있어 공연장 대관도 가능하다.

R.B는 슬랭어인 Rappaz Block의 준말. 그들만의 특별한 공간을 의미하고 있는 R.B에서 자신만의 음악과 열정과 젊음을 찾을 수 있다.

 

영업시간 : 오후 5시~익일 새벽 5시(일요일 휴무)

수용인원 : 홀 75명, 방 18명 수용

유의사항 : 미성년자에게 술 판매하지 않아요, 대신 통닭 먹으러 오세요.

문의 : 0926-642-6664

장민수 기자

smile912@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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