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여 현지 대학생들이 환호하는 가운데 다바오에 있는 '예수제자운동'(JDM, 간사 이점주 선교사)이 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지난 1998년 다바오에서 선교활동을 시작한 예수제자운동은 고산 지역 주민들에 대한 봉사활동은 물론, 현지 대학에 '예수제자운동' 동아리를 조직하고 신학교를 운영하는 등 비교적 파급 효과가 높은 대학생들에 대한 선교 사역을 통해 그간 1백명 이상의 현지 대학생들을 목사, 선교사로 배출했으며, 이들은 마닐라, 앙헬레스 및 출신지역에서 활동하면서 폭넓은 선교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16일 9개 대학 1천여 현지 대학생들이 운집한 가운데 시내 CAP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10주년 기념식에서 이점주 선교사는 "지난 10년의 정착기에 터잡아 향후 10년내에 세계 선교를 겨냥하자"고 역설했으며, 현지인 간사들도 현재 27개국에 2백여명이 파송, 선교와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예수제자운동에 선봉이 될 것을 다짐했다.
김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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