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 다바오의 대학가는 마치 '한국 문화 주간'을 방불케 하는 행사가 이어져 젊은 필리피노들의 관심을 끌었다.
서울창신제일교회(정두호목사 담임)의 청년부(인솔자:고삼원목사) 15여명이 다바오에서 8개의 캠퍼스에서 동아리등록을 하고 필리핀 대학생 선교를 하고 있는 '예수제자운동'(JDM, Jesus Discipline Movement)과 협력해 한류열풍으로 한국에 관심이 많은 현지 대학생들에게 8월11일부터 16일까지 한국 문화을 알리는 공연과 강좌를 열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다바오의 4개 대학(UP Mindanao. USEP Obrero, Brokenshire College, AMA Computer College)을 하루씩 순회하며 매일 수백명의 대학생들에게 코리아노벨라가 보여준 '환상속의 한류'와 다른 사실적인 한류를 선보였다.
이들은 수개월간 연습한 전통 사물놀이, 태권도, 부채춤을 선보였고, 악세사리, 노리개, 수공예품같은 한국전통 장식품들을 전시했으며, 이들의 특별 요청에 따라 한국 전통 음식 요리 교습도 이어졌다. UP Mindanao Food Technology의 요청에 의해 현지 교민 주부들이 특별 출연해 김치 만드는 법을 실습하고 이외 김밥, 잡채등을 만들어 나누어 먹는 시간도 이어졌다.
김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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