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띠클란 국립학교 학생들이 학교근처 거리에 모여 종일 시위를 했던 지난 2일(수), 학생들은 학업 환경의 쾌적화를 요구하며 각자의 시위 카드를 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학생들이 거리 시위에 나선 것은 까띠클란 국내선 공항에 이∙착륙하는 비행기의 소음 때문에 정상적인 수업을 할 수 없다는 게 이유다.
이날 깔리보 방문길에 이 광경을 목격한 필리핀 에스트라다 전 대통령은 이들을 만나 조만간 학교를 다른 곳으로 옮겨 줄 것을 공식 약속했다.
따라서 올해 안에 까띠클란 국립학교는 소음 없는 교실에서 학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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