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여러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만들어 냈던 글로발 보라카이 아카데미 스쿨이 지난 6월10일(화) 드디어 문을 열었다.
글로발 보라카이 아카데미 스쿨은 정규 학생 160여명으로 시작, 특히 보충수업을 위한 타 학교학생 6명이 학원을 다니듯이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게 이 학교의 특징이다.
글로발 보라카이 아카데미 스쿨 연 수업료는 약 17000페소이며 월별 등록을 신청한 학생은 월 2500페소의 수업료를 내면 된다. 수업은 오전 7시20분부터 오후 4시20분까지이며 외국학생들은 타갈로그 특별수업 1시간을 별도로 받는다. 이는 타갈로그를 하지 못하는 외국학생들과 자국학생들을 위한 방침이라고 글로발 보라카이 아카데미 스쿨 교장이 설명했다.
아울러 학생들을 위한 학교버스가 운영되며 운행비는 월 1300페소로 가격이 다소 높은 편이다. 학부모들은 일반 교통을 이용하겠다는 목소리를 높이지만 잦은 트라이시클 교통 사고를 생각하면 조금 비싸더라도 학교버스를 이용하자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글로발 보라카이 아카데미 스쿨 관계자는 아직까지 국제 학교로 등록되지 않았으나 올해 안에 등록을 마칠 계획이며 보다 나은 교육과 학생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에 유익한 학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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