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MISS MALAY TOURISM 선발전이 개최돼 필리핀 말라이시 미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14일(토) 오후 7시부터 말라이 플라자에서 거행된 이번 대축제는 시장은 물론 각계 언론, 정치계 임원과 각 단체장 및 심사위원 5명을 포함한 관계자 30여명과 말라이시에서 이를 구경 나온 100여명의 관중이 축제에 참여했다.
심사는 필리핀 전통소재 (아마칸, 니빠, 코근 등)를 이용한 전통복장심사, 드레스 심사, 생활용품 재활용으로 만든 의상심사, 몸매와 얼굴 그리고 건강미와 인터뷰를 통한 지적 이미지도 점수에 포함됐다.
특히 이날 인기를 모았던 생활용품을 이용한 드레스 심사에서 일회용 빨대 1000 여개를 이용한 드레스와 쓰레기 봉투로 만든 화려한 드레스 등이 많은 관중들의 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번 드레스 디자인 상으로는 참가번호 1번 미스 까띠클란이 받았다.
각 부문별로는 발라박 바랑가이. 동로 바랑가이. 오블라션 바랑가이 등에서 베스트 드레스 시상을 받았으며, 영예의 미스 말라이는 마녹마녹 바랑가이에서 출전한 참가번호 16번 미스 살라데자롤(SALADEJAROL∙16)이 왕관을 차지했다.
미스 말라이 선발대회는 매년 행해지는 행사로 미스 말라이로 선발되면 다음은 미스 아끌란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과 상금 2만페소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아울러 미스 아끌란이 되면 미스 필리핀 다음으로 미스 월드로 진출하는 형식이다.
작지만 건강한 필리핀 미녀들의 미소가 아름다웠던 미스 말라이 선발대회는 말라이의 또 하나 볼거리로 유명세를 더하고 있다.
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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