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날씨답지 않게 보라카이는 악천후에 시달리고 있다.
때 이른 비 세례와 바람, 거친 파도로 인해 화이트비치는 한산해졌고 하루 수차례 이어지는 안개 자욱한 비바람 때문에 이어지는 교통사고 또한 고민거리 중에 하나다.
아울러 높아만 가는 물가를 보면 지난 12월에 비해 전기 수도가 30%가 인상됐고, 쌀은 거의 70% 이상, 휘발류 30% 인상 그리고 각 야채 및 생필품이 20% 인상, 인건비 초급 약 30% 인상등으로 인해 주민들은 한숨만 내쉬고 있다.
게다가 BWSS수도회사는 물이 부족해 월 10일 이상 단수 시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금은 별차이가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
따라서 전기 수도세가 밀려 많은 원주민들의 집엔 물도 전기도 없는 곳이 태반이다.
이렇게 치솟는 물가와 비 시즌을 이어가는 한인업체 역시 고역을 겪고 있는 것도 사실!
덜 쓰고 아끼는 것만이 최상이라고 사람들은 입을 모은다.
예전의 보라카이가 아닌 지금의 보라카이!필리핀 최대 물가를 내놓는 보라카이 물가!
그 대책이 시급하다.
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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