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필리핀 여자친구 살해사건 용의자로 검거됐던 독일인 남자(44)가 증거 불충분으로 조만간 풀려날 듯 하다.
이는 용의자가 고용한 변호사를 통해 재조사 한 결과 옷, 오토바이, 신발 등에서 발견된 혈흔이 피해자의 것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일단 용의자는 보석으로 이번 달 안에 풀려날 것으로 보이지만 결과는 두고 봐야 한다고 보라카이 경찰은 말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보라카이 경찰이 혈흔에 관해 재조사 여부가 이뤄지고 있는 지와 불안이 야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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