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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세부 화력발전소 건립

등록일 2008년02월25일 15시36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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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8-02-25
 


 

(사진설명: 좌로부터 이남두 두산중공업 부회장, SPC 데니스 사장, 치용 Naga 시장, Gullas(굴라스) 국회의원, 가르시아 세부 주지사, 이원걸 한전 사장, 홍종기 대사, 곽진업 한전 감사, 김진식 한전 전무, 이강원 한전 현지법인장)

 

지난 2월14일 세부시에서 남서쪽으로 22km 떨어진 나가 지역에서 한국자본과 기술이 참여한 나가 세부 발전소 기공식이 열렸다. 한국전력(Kepco)이 주체가 된 이번 프로젝트에는 100MW급의 발전소 2기가 해안가를 끼고 있는 현 나가 발전소 회 석탄재처리장에서 건설된다. 총 사업비 4억8400만 달러(한화기준 약4600억 원)가 소요될 이 사업은 2007년 12월에 시작해 2011년 5월, 완공될 예정이다. 컨소시엄 형태로 이루어진 세부 화력 발전소는 한국전력이 60%지분을, 필리핀 파트너로 Salcon Power Corp(SPC)가 40%의 지분을 가지고 참여 하고 있다. 발전소 1호기는 2011년 2월, 2호기는 5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공사의 사업 주체는 컨소시엄업체인 KSPC이며 시공은 두산 중공업이 맡아 진행한다.

이미 한전은 필리핀에 말라야와 일리한 등 3곳에서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세부 화력 발전소는 기존의 발전소와는 달리 발전설비 공급과 건설공사시공은 물론 판매까지 이루어지는 원스톱 방식이다.

수익성과 직접 연관된 판매는 KSPC가 이미 세부와 네스로스 7개 지역 업체와 계약 합의가 이루어진 상태이고 비사야주 전력 공급업체인 VECO도 구입의사를 밝히고 있어 순조로운 사업 출발이 예상된다.

현재 비사야 지방 전력 상황

비사야 지방은 전력 송출망이 해저 케이블로 연결돼 있어 전력 수급이 상대적으로 원활한 편에 속한다. 하지만 현 나가 발전소는 비용적 이유로 디젤과 가스터빈 방식의 발전은 하지 않고 총 200MW용량 중 106MW의 석탄 발전소만 운영이 이뤄지고 있어 현재 수요가 공급을 약간 상회 하고 있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더 큰 문제점은 세부를 중심으로 대규모 건설 붐이 일어나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를 대체 할 마땅한 전력 자원이 없어 당분간은 수요가 공급을 초과해 전력 수급 공백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세부 화력 발전소 공사로 어느 정도는 잠재적인 수요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또한 조만간 세부 토레도(Toledo)시에 화력 발전소가 들어설 예정이라고 한다.

 

진일보 된 친환경 발전소

KSPC 최병일 부사장은 친환경적인 유동층 보일러방식을 채택한 세부 화력 발전소는 석회석을 직접 주입해 황 배출량을 줄였으며 기존의 발전소에 비해 연소 온도가 낮아 질소 산출량이 적게 배출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석탄 입자가 커도 연소가 잘 되는 장점이 있어 구태여 미분기를 이용하지 않아도 돼 초기 투자비가 절약된다고도 덧붙였다. 현재 발전소 앞바다로 바로 나가는 배수 시설 대신 친환경적 배수 방식인 심층 배수 처리를 할 예정이어서 친 환경 기업으로 현지화에 노력하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

 

일자리 창출과 연계된 한국 기업

이미지 제고 효과

 

이번 기공식에는 한전 이원걸 사장과 건설 주관사인 두산 이남두 부회장, 가르시아 주지사 등 많은 관계인사들이 참석 했다. 가르시아 현 주지사는 “원활한 전력수급이 세부 경제를 발전시키는데 반드시 필요한 원동력이다”고 말했다. 이강원 한전 필리핀 법인장은 발전소 건설 기간 동안 약 440명에서 980여명의 인원이 고용될 것이라고 현지 언론을 통해 밝혔다.

세부 화력 발전소가 건설되는 동안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 되는 것은 빼더라도 세부 지역의 건설 경기에 파급 효과 또한 만만치 않다. 물론 낙후된 나가 지역에 새로운 세수가 확보가 돼 지역 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국 기업의 이미지 재고도 부수적인 수입이다. 현재 막탄지역에 건설중인 임페리얼 팔레스 호텔을 통해 한국 기업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볼 때 이번 대규모 세부 화력 발전소 프로젝트 수행은 현지 고용 창출과 더불어 한국 기술 전파 효과와 2011년 완공 후 25년간 운영 하면서 선진 경영 노하우를 선 보일 예정이어서 다시 한번 한국기업의 위상 제고에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

이우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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