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에 이어 한국 관광객이 부동의 1위를 고수
3년 만에 거의 3배에 가까이 육박하는 놀라운 수치
이민청은 2007년 한해 동안 세부를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 중 한국 관광객이 가장 많았다고 발표했다. 이민청은 막탄 국제 공항을 통해 입국한 한국인 수가 27만7454명이고 출국인의 수도 27만3,040로 가장 많았다고 설명했다.
CIPC(Cebu Investment Promotions Centre) 자료에 의하면 2006년 세부를 방문한 한국 관광객 수가 16만8309명으로 2007년 한해 동안 2006년 대비 65% 관광객 수가 증가됐다. 이는 한국 관광객이 2004년 10만2547명으로 세부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1위를 차지한 이래 3년 만에 거의 3배에 육박하는 수준이 됐다.
제로니모 로사스(Geronimo Rosas) 이민청 국장은 선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외국에서 근무하는 필리피노(OFW)가 한국인을 제외한 출국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유는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우수한 필리핀 근로자들이 제2의 경제붐이 일어나는 중동지역 국가로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것이 주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관광객수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세부를 가장 많이 방문했지만, 최근 해 그 수가 감소해2007년에 10만3467명이 입국했으며, 막탄 공항을 통해 빠져나간 수는 9만9343명으로 2006년도에 비해서도 감소했다.
이민청 발표 자료에 최근 직항노선 개설로 세부로 들어오는 중국 관광객 증가 수가 두드러지고 있으나 입국되는 중국인 관광객 자료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이우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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