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5일 11시 30분경 불라북 비치에 돌고래가 나타났다.
이 돌고래는 발견 당시 상처 투성이였는데 아마도 먼바다에서 물살에 밀려 흘러 나오다가 산호나 돌에 긁히거나 찍힌 상처로 여겨진다고 목격자는 말하고 있다.
이후 셰라프 다이빙샵은 이 돌고래 살리기 작전에 돌입했다. 한인 다이빙 강사를 비롯해 두서너명의 필리핀 마스터들이 힘을 모아 플라잉 퓌쉬 위에 돌고래를 싣고 스피드보트가 이를 끌었다.
이렇게 먼 바다로 향해 도착한 시간이 약 오후 3시경. 그리고 이들은 집 잃은 돌고래를 자유의 바다로 풀어주었다.
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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