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일자: 2008-02-05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 호텔 체인인 마르코 폴로 호텔이 2006년 4월에 새로운 체인을 세부에 열어 호텔업계에 신선한 반향으로 다가왔다.

기존 세부 플라자 호텔에서 얻지 못했던 명성을 기반시설부터 호텔 서비스까지 특급호텔 수준으로 전환하는 대수술을 거친 끝에 특급 비즈니스 호텔의 명성을 얻게 됐다. 이로써 마르코 폴로 플라자는 단숨에 세부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됐다.

총 329개의 객실을 갖고 있는 마르코 폴로 호텔은 세련되고 현대적인 인테리어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고객 편의주의 호텔을 표방하고 있다. 또한 증가되는 비즈니스 고객을 위해 고급스러운 컨티넨탈 클럽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국제적인 회의에 적합하게 설계된 그랜드볼륨 연회장과 다양하게 설계된 12개의 세미나실이 준비돼 있다.

캐나다 조리장이 직접 진두지위하는 카페 마르코 폴로 뷔페는 동서양의 요리와 세부 전통요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음식 맛에 반한 고객의 입소문으로 더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또한 수영장이 보이는 로비 라운지에서는 커피와 가벼운 칵테일을 마시며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풀 바는 막 쏟아질 것 같은 밤하늘의 별들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다.

마르코 폴로 플라자는 시설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호텔직원 서비스도 수준 급이다. Cielo Reyes Forte 프런트 데스크 매니저는 고객이 호텔과 처음 대하는 곳이 프런트 데스크이고, 또한 24시간 열린 공간이면서 모든 불편사항이 이곳으로 모이게 된다며 고객을 위해 즉시 처리할 수 있게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또한, 업무 교대 시 매회 브리핑을 통해 불만 사항을 기록하고 해결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한편으로는 항상 대외적으로 고객 불만을 처리하는 종업원들 위해 격려의 말과 호텔인으로서 긍지를 심어주는 일에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마르코 폴로 호텔은 한국 마켓을 겨냥해 한국인 스텝을 두고 있다. 프론트 데스크에서 근무하는 이현미씨는 한국 관광객들이 언어 소통상에 어려움을 많이 겪는다며 편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자유 여행을 생각하는 고객을 위해 각종 여행 정보를 제공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너무 서두르지 않고 조금만 시간의 여유를 가진다면 보다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을 거라는 당부의 말도 했다.

현재 마르코 폴로 호텔은 2006년 대비 2007년 한국인 관광객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패키지 보다는 개별 관광객이 주를 이루고 있다. 아직은 현지 고객이 주 이지만 국제적인 호텔을 지향하고 있는 입장에서 외국 관광객 수의 증가는 고무적인 일임이 분명하다. 또한 특급 호텔 맞게 시설과 고객 감동을 위해 노력을 한다니 관심있게 지켜 봐야 할 것이다.

이우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