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13일 보라카이가 더욱 시원해졌다. 바다에 날리는 카이트 세일과 파도와 붙어 시속 140킬로를 넘나드는 윈드서핑의 환상적인 펄럭임.
이번 제20회 닐프라이드배 보라카이 펀보드컵 챔피온쉽이란 타이들로 18개국의 선수들이 모였다.
한국, 일본, 영국, 미국, 러시아, 브라질, 필리핀 등의 각국에서 참가한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펼쳤고 많은 사람들의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종합2위의 영광을 안은 한국대표 오제환 (닐프라이코리아 대표)선수가 밝은 웃음으로 시상대에 서자 카메라 플래쉬가 쉴새 없이 터졌다. 아울러 클라스부 3위에 영광을 안은 한국대표 전대풍(쥬티윈드서핑클럽대표) 선수 역시 갈채 속에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4일간에 걸친 대회를 통해 선수들 및 대회임원, 운영요원 등은 친목을 도모하고 대회 첫날인 13일엔 등록과 더불어 클럽파라우에서 오픈식 행사를 쇼와 함께 거행했다.
대회 둘째날은 바람과 함께 대회 깃발을 올릴 수 있었으며, 셋째날과 넷째날은 바람이 없어 두 게임만 성사시켰다.
대회 중간에 매일 밤 열리는 이벤트로 관심을 모았던 스폰서 만찬에서 서퍼스테이션 클럽파라우 -윈드피아-서머플레이스에서 멋진 음식과 파티를 준비했고,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리젠시호텔에서 화려하고 멋진 시상식이 거행됐다. 이번 대회의 특징은 닐프라이드 메인 협찬으로 신형 세일들이 시상품 및 행운권 추첨으로 선수들의 품에 안기고, 윈드서핑 챔피온은 KEILICHI KOBAYASHI (괌) - 카이트보딩 챔피온은 KEN NACOR (필리핀) 선수가 역대 챔피온 리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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