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한달 동안 눈병으로 인해 클리닉을 찾은 환자가 80여명이다.
보라카이 병원은 물론 클리닉에서도 이 눈병때문에 갓난 아기에서부터 어른까지 한차례 골치를 앓았다.
이번 눈병은 공기를 통해 전염되는 것으로 지난 1980년대 한국에서 발생한 아폴로 눈병처럼 눈이 충혈되면서 핏망울이 지고 가려우며, 심하면 눈을 뜰 수가 없고 전염성이 강하다.
하지만 이에 대한 정확한 병명은 나오지 않은 상태이며 10월말이 되면서 환자는 급속히 줄어들었다.
아울러 이러한 증세가 나타나면 일단 병원을 찾아 전문의에 도움을 받고, 하루 두번 소금물로 헹구어 주고, 처방된 안약을 점안하면 길게는 4~5일 짧게는 2~3일정도면 증세가 사라진다.
하지만 전염성이 강하므로 타월을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이 필수. 또한 예방차원에서 외출 후 반드시 안과용 클린저를 사용해주는 것도 괜찮은데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아이모' 가 있다.
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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