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기오시는 수년 전부터 수도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족한 물로 인해 수요자들에게 큰 경제적 부담을 주고 있는 것이다. 이에 바기오시 여러 단체가 바기오수도국 (Baguio water District: BWD)에 수도가격 정상화 요구에 나섰다.
BWD는 BNSC(Baguio Natural Springs Corporation)로부터 물 1큐빅 당 20페소에 공급 받아 1큐빅 당 34페소의 요금으로 바기오 시민에게 공급하고 있다.
바기오시 여러 단체들은 1큐빅 당 14페소의 이익을 내고 있는 BWD에 대해 수도요금 인하를 요구한 것이다. 이러한 제안은 바기오 카운슬러팀으로도 보내졌다. 현재 바기오시는 이 문제를 심사숙고 하고 있으며 바기오의 물 공급 문제에 관한 새로운 개발을 유도하고 있다. 몇 년 전부터 바기오 전지역에 걸친 물 공급이 안되고 실정이다. 부족하게 물을 공급하고 있는 BWD는 대부분 물 공급 계획에 참여하고 있지만 여전히 수요자의 부담은 큰 상태다.
일찍이 2004년 BC(Banguet Corporation)가 물 공급 계획 입찰에서 이겼으나 현재까지 BC사의 물 공급계획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BC사는 양질의 물을 공급하는 대신 비싼 요금을 내야 한다는 조건이었다.
양질의 물을 싼 가격으로 공급하는 것! 이 문제야 말로 현재 바기오 시정부의 큰 숙제이다.
목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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