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일자: 2007-08-27
 

지난 17일(금) 바기오 보건당국은 우기철에 주로 발생하는 질환 특히 댕기열에 대해 경고 조치를 내렸다.

보건당국은 근거 없는 기침과 오한, 두통이 있을 경우 사소한 것으로 치부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특히 우기철 질환은 이러한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잊지 말고 가까운 병원에서 진찰을 받도록 거듭 당부했다.

지난 8월 3일 벵겥 주변 지역에 우기철 질환 발병 결과를 발표했는데 총 838건이 접수됐다. 장티푸스가 530건, 댕귀열이 309건 그리고 간염 및 그 외 우기철 질환이 19건이다.

질환 발병률이 작년대비 50% 감소했지만 여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유행성 독감, 장티푸스, 댕기열, A형 간염, 콜레라 등은 4세~69세의 거의 모든 사람들이 우기철에 걸리기 쉬운 질환이다. 이러한 바이러스나 박테리아는 전염성이 강해 직접적인 접촉이나 음식물 그리고 물을 통해 전염된다.

다음은 우기철 질환 예방책으로 모두가 숙지하여 지켜줄 것을 당부한다.

1. 음식은 꼭 익혀 먹는다.

2. 음식을 준비하는 사람은 준비 전후 꼭 손을 깨끗이 씻는다.

3. 환자인 경우 음식 준비를 피한다.

4. 물은 2분 이상 끓인다.

5. 홍수가 난 경우 그 물에서 놀거나 걸어서 건너다니지 않는다.

6. 만약 이를 피할 수 없는 경우 장화나 장갑을 착용한다.

7. 폐타이어나 화병, 빈 캔과 병 등에 고인 빗물을 확인하고 깨끗하게 정리한다.

목진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