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를 책임지고 있는 영향력 있는 단체들이 마음을 모아 ‘보라카이 포에버(boracay forever)’를 창단했다. 보라카이파운데이션, 보라카이한인회, 키와니스클럽, BASS, BCCI, 부코클럽, 로터리클럽 등이 참여하게 된 보라카이 포에버는 보라카이의 발전과 좋은 환경문화조성을 위해 일한다는 취지로 설립됐다.
그 첫번째 사업으로 보라카이 파운데이션이 계획하고 전개한 ‘코랄(산호)살리기운동’ 을 보라카이 포에버가 맡았다.
따라서 오는 21일(화) 코랄살리기운동에 앞장선다.
뒷바다는 불라북 바다부터, 앞바다는 앙올부터 수심 약 10~15미터 깊이에 산호를 보호하고 양식할 수 있는 기계와 시설물을 설치한다.
이 작업을 위해 미국에서 온 5명의 관련 과학자들이 보라카이에 상주중이다.
보라카이 포에버는 코랄살리기운동에 드는 일체의 경비는 2개월 동안 기부운동을 펼친 결과 약 2만달러가 모아졌다고 지난 14일(화) 헤이주드 레스토랑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전했다. 하지만 약 1500달러의 경비가 부족해 일주일 간 모금 운동을 계속할 뜻을 밝혔다. 이 기부금은 과학자에게 기술 전수비 지급 및 장비 구입, 기계 설치 비용 등에 쓰인다. 이제 보라카이 바다가 제 모습을 찾아갈 날이 머지 않은 시점에서 시행 후 1년 후면 무지개빛 산호들이 많은 사람들의 눈을 현혹시키고 세계7대 비치중의 하나인 화이트비치와 더불어 바닷속 역시 세계 속에 손꼽히는 장관을 기대해본다.
[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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