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날도 바우티스타(Reinaldo Bautista) 바기오 시장은 체계적이지 못한 교통법규로 인해 교통 혼잡이 발생한 것에 분노하여 바기오시 경찰 교통부(Baguio City Police Office-Traffic Management Branch, BCPO-TMB)에 배치된 보조 경찰들을 철수 시킬 것이라고 협박했다.
바우티스타 시장은 주간 토론회에서 기자들에게 BCPO-TMB들은 간단한 교통 위반조차 적용을 어려워해 바기오의 좁은 거리가 교통 혼잡으로 꽉 막혔다며 이는 ‘엄청난 실패’라고 밝혔다.
이에 바우티스타 시장은 모이세스 구에바라(Moises Guevarra) 바기오시 경찰서장에게 BCPO-TMB 경찰들의 배치를 좀 더 효과적으로 전환시키도록 지시하고 “도시 문제로 오랫동안 제기되어왔던 교통 혼잡은 우리의 힘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바우티스타 시장은 다가오는 몇주 안에 교통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50명의 교통 경찰들은 시민법과 안전부(Public Order and Safety Division, POSD)로 재배치될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사무엘 부망일(Samuel Bumangil) BCPO-TMB 장은“우리는 우리의 직무에 태만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지난달 교통 법규 위반자들의 단속 수가 증가한 것을 지적하며 이는 교통 경찰들이 자신의 직무를 충실히 이행한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이고 이를 증명하기 위해 지난 5월에 단속된 교통 위반자의 수가 1777명이었는데 반해 6월에는 그 수의 두 배가 넘는 3천 80명이었다는 성과 보고서를 보였다.
부망일은 교통 경찰들의 직무는 교통 법규 위반자들의 단속뿐만 아니라 교통 신호등의 결함으로 인하여 발생되는 교통 상황을 정리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전했다.
[마닐라 타임즈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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