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팡가와 불라칸 지역에서 도축하고 있는 1000여 마리의 돼지가 전염성이 강한 돼지 콜레라로 추정되는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팜팡가 지역의 동물학 박사는 돼지 콜레라 바이러스는 돼지고기를 먹는 소비자에게는 큰 위험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돼지 농장에서 콜레라로 죽어 나가는 돼지 한 마리가 500백 페소에 중간상에게 팔리고 있으나 시장에서는 여전히 정상 가격인 1kg당 140페소에 소비자에게 팔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검문소에서는 산 돼지와 콜레라로 죽은 돼지를 함께 운반하던 중간상을 검거했다. 이는 죽은 돼지의 콜레라 바이러스가 산 돼지로 전염할 뿐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의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 팜팡가의 각 돼지 농장들은 운반 금지를 조치하고 있으나 이를 어기고 있는 중간상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팜팡가 전역은 경찰과 시 정부 공무원들이 사태 진정을 위해 각 바랑가이의 돼지 유통경로 상황을 철저히 지키고 있는 실정이다.
팜팡가 지역의 수의사와 보건소 또한 각 바랑가이에 철저한 위생관리와 바이러스 처방조치를 통해 콜레라 확산 방지를 노력하고 있다.
목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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