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중순경 수빅-클락-탈락간 고속도로 공사의 기술자인 67세의 일본인 아끼요시씨가 본인의 집에서 피살됐다.
필리핀 생활 10년차인 아끼요시씨는 월요일 아침 뒷머리에 총을 맞고 죽었다. 현재 용의자로 지목받고 있는 사람은 죽은 아끼요시씨의 부인인 필리핀인의 친척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있다고 앙헬레스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부인의 신고를 받고 지난 월요일 10시 30분경에 출동했으나 이미 아끼요시씨는 사망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클락에서 가까운 리버사이드 빌리지에 살고 있는 아끼요시씨는 용의자와 심한 다툼이 있은 후 이러한 사고가 있었다고 이웃 주민들은 진술했다. 현재 경찰은 범행에 사용한 총의 종류를 파악하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경찰 조사 결과 노트북 컴퓨터와 필리핀 부인의 귀금속이 없어졌으며 아끼요시의 지갑에 있는 2만페소 현금도 없어졌다.
현재 경찰은 용의자를 검거하기 위해 추적 중이다.
목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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