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바기오시 교육부와 카운셀러팀이 한자리에 모였다.
현재 바기오 시내에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는 어학원(tutorial school)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서다.
많은 어학원들이 정확한 규범을 지키고 있으며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서 개원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이 회의에서 토론했다. 이는 외국인 어학원들이 교육부의 방침과 규칙에 맞추어 개원하고 있는지의 여부를 조사할 것이며 특히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어학원과 관련하여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이러한 조사는 바기오 시민의 복지를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한 교육부의 관련된 조사뿐 아니라 필리핀 노동법에 의한 규정을 이행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한다.
일찍이 노동청에서 어학원의 영어 교사들도 노동법에 적용을 하며 위배되는 사항이나 최저 기본급 지급에 대한 내용을 통보한 적이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어학원측에서 전혀 조정을 하지 않고 있다는 제보가 접수되어 노동청도 이번 조사에 합류할 예정이다.
바기오 시내의 어학원은 노동청에 자세히 문의하여 영어 개인교사들에게 적용되는 노동법을 숙지하여 합법적인 운영체제를 갖출 것을 당부한다.
목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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