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9일 오전 10시 바기오 컨벤션센터에서 필리핀의 영웅 호세 리잘의 146번째의 생일을 맞아 한인경제인협회가 바기오시와 연합식을 가졌다.
바기오시에 거주하며 경제생활을 하고 있는 한인들은 필리핀인과의 관계에서 한인들의 위상과 입지를 굳히고 보다 더 협력적이고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자 바기오 관광청과 함께 이러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한인경제인협회에서는 재봉틀 15대를 바기오시 사회 복지센터에 기증하여 바기오시와의 유대관계를 과시하기도 했다.
한인경제인협회 초대회장인 안효율씨는 "한인이 급증하고 있는 바기오시에 한인의 입지가 점점 커져가고 있음을 인식하고 경제생활을 하는 한인들이 바기오시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의식과 필리핀인과 서로 협력해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인사말을 통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필리핀 ABS-CBN방송과 지역 민영 방송사가 이를 취재해 한인과의 관계에 대한 필리핀인들의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바기오 경제인 연합회는 바기오 상공회의소와 연합해 '바기오 필리피노 코리안 상공회의소'를 올해 안으로 창립할 계획을 밝혀, 바기오에서의 한인의 입지가 점점 구축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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