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가 갑자기 어두워지다가 약 5분후면 다시 환해지는 요즘!
바로 잦은 정전이 그 이유다 .
이는 보라카이에 전기를 공급해주는 아켈코(Akelco)사 문제로 지적되지만
수년전부터 행해온 주민들의 시위와 투서에도 아랑곳없이 보라카이 전기역사는 이어지고 있다.
특히 3월부터 하루에 몇번씩 정전이 되다가 몇분 후 전기가 들어오는 현상과 일정치 않은 전압으로 인해 안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곳에서는 컴퓨터 에러, 기타 전자제품의 손상 등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전기요금은 이를 무시한 채 높아만 지고 있다.
이에 각 단체에서 해결책을 찾아보고 있지만 이것도 유명무실해져 사람들은 지쳐가고 발전기나 촛불을 사전에 준비하는게 최선이라는 비아냥이 늘어가고 있다.
또한 지난 4월 3일부터 5일 오전까지 약 3일동안 나와사(상수도회사) 수도관이 파열돼 단수로 이어지자 일부 지역에서는 바닷물 신세를 지기도 했다.
이렇듯 결코 저렴하지 않은 공과금과 일정치 않은 전기 수도 공급으로 인해 한인을 비롯한 많은 거주자들의 불만이 나날이 늘어가고 있다.
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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