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섬 보라카이가 사람들로 붐비기 시작하더니 이젠 차량으로 인해 거리가 메워지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교통체증이란 말이 남에 말로만 여겨지던 것이 이젠 보라카이에도 러시아워가 생길정도이다.
특히 메인로드 쟈킬로 지점과 드몰을 즈음으로하여 등교길 오토바이. 출근길 트라이시클. 각 호텔 서비스차량, 대형트럭인 공사차량까지 좁은 도로안에 다 모여 있다.
어쩌면 늘어나는 인구에 발맞추어 이러한 현상은 당연하다고도 하겠다.
이에 시측에서는 메인도로를 양 옆으로 1미터씩을 넓히는 작업을 시작했지만 상가가 늘어져 있어 시일이 늦어지고 있을 뿐더러 앞으로 우기가 접어들게 되면 더욱 이러한 교통혼란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툴루반, 야팍 등 외지로 들어가는 비포장길이 포장으로 덮어지면서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고 아울러 주민들의 안전과 편안한 보행에 한층 도움이 될거라 여겨지는데 이번 도로정화정책엔 앞으로 다가올 시장선거가 한몫 거들었다고 주민들은 입을 모았다.
지금 보라카이 주민들은 보다 깨끗해진 마을 진입도로를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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