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4일 앙헬레스 한국학교 제9회 졸업식과 함께 앙헬레스 한국학교 신축 착공식이 있었다.
이날 오전 10시에 신달란에 위치한 한국학교 신축 부지에서 가진 착공식에서 6월부터 시작될 신 학년은 신축 건물에서 맞이하게 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하여 참석한 많은 지인과 후원자 그리고 한국 학교 학생 및 교사진들에게 큰 기대를 주었다.
신축건물 착공식을 마친 후 립 아이에서 가진 졸업식은 한국 학교에서 마련한 푸짐한 뷔페식 점심과 함께 한국 학교 어린이들의 학예 발표가 있어 참석한 지인들과 학부형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 중에서도 눈에 띤 것은 고학년 학생들과 교사진들이 참가하여 무대에 올린 “십시일반”이라는 촌극은 한국 학교 신축공사에 관심어린 작은 정성들이 모여 하나의 커다란 교육의 터전을 만들 수 있다는 내용으로 학생들도 한국 학교 신축 건물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표현했다.
또한 이날 모인 학부형들의 큰 관심사는 한국학교 신축 공사에 있어 벽돌 한 장, 시멘트 한 포대라도 기증하겠다고 나서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한편 초등학교 과정을 마친 졸업생들은 비록 졸업은 하지만 학교를 떠나지 않고 중등과정을 계속 공부할 예정으로 슬픈 표정은커녕 마냥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목 진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