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1일 오전 10시경 관광객 한명이 사스에 걸려 사망했다는 모 가이드로부터 걸려온 전화는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소문은 각 지역 및 여행사 측에서 보라카이에 관광객을 보낼 수가 없다는 연락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에 보라카이병원 및 각 클리닉 그리고 까티클란 병원까지 모두 조사에 들어가고 이날
오후 결국 이 소문은 누군가가 퍼뜨린 헛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 의사의 말에 따르면 사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고열과 설사 등을 수반하는데 이와 비슷한 예의 환자도 없었다고 한다.
아울러 이러한 환자가 아무도 모르는 사이 발생하게 되면 감염자가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기 마련인데 비슷한 환자조차 없었고 이러한 증세로 인해 병원을 찾은 자도 없었다는 게 의사의 말이다.
따라서 누군가가 의혹에 소문을 퍼트릴 가망성도 배재할 수 없고 아니면 아무 근거도 없는 뜬 소문에 불과 할 수 있다는 말들이 분분했던 보라카이!
하여튼 모두 안심해도 된다.
보라카이엔 사스환자가 없다.
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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