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루손 고속도로를 가로지르는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을 상대로 금품을 탈취하는 악명 높은 강도단 중 5명을 앙겔레스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검거된 5명의 범인들은 모두 20대로 이들로부터 45구경 총, 9미리 소총, 소량의 수류탄 및 6인치 칼 등을 압수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에 의하면 이들은 “Leysam"이라 지칭하는 강도단의 일원으로 주로 메트로 마닐라 일대와 중부 루손 지역을 주 무대로 강도, 유괴 등을 일삼는 집단이라고 했다.
이들의 지속적인 강도 행각에 경찰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으며 최근에는 10월 5일경북부 루손 고속도로 상에서 버스 강도를 벌려 약 40만페소의 금품 및 현금을 갈취하고 달아나기도 했다. 이들에 대해 현상수배를 하고 있는 경찰은 주로 주요 버스 터미널 주위에 이들의 사진을 배포한 상태였다. 이후 20건이 넘는 제보가 접수되었지만 거의 잘못된 제보였는데 앙겔레스시 다우 버스 터미널에서 범인들이 빅토리 라이너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는 한 여인의 제보를 접수한 경찰의 출동으로 인해 이들을 검거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들은 이날도 강도 행각을 하기 위해 버스에 오르고 있었으며 시민의 제보로 인해 범인을 검거하게 된 것이다. 경찰은 범인 검거에는 경찰뿐 아니라 모든 시민이 철저한 시민의식을 가지고 함께 참여해 주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라고 설명하며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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