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비치가 태극기로 물들었다.
이는 UN DAY를 맞이하여 각 학교에서 이벤트를 꾸몄는데,
지난 10월 20일 아리아 비치에서 가졌던 브랜트 인터네셔널 스쿨의 경우,
각 나라별로 30여가지의 전통음식을 준비했고 장기자랑에는 한국 어린이가 궁중 복을 입고나와 우리말로 대사를 읽어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한국 테이블에는 크고작은 태극기로 장식을 해 비치를 걸어가는 많은
관광객들의 시선을 모았고 같은날 NVC 인터네셔널 스쿨에서도 꽃마차를
이용해 거리를 행진하는 이벤트를 보여 ‘세계는 하나’라는 슬러건아래
어린이들의 국적으로 인한 선입감 때문에 웅크렸던 마음을 열수 있었던
날이다.
따라서 동양인과 서양인 그리고 필리핀인가 한국인 더 나아가서는 로칼학교와
인터네셔널 스쿨간에 보이지 않는 벽이 이날만큼은 서로 손을 잡았는데
앞으로 이러한 행사를 자주 도모하여 어린이들에게 열린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많은 학부모들의 의견이다.
보라카이 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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