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락의 미모사 골프장에서 약 일천만원 상당의 금품과 현금을 잃어버린 사건이 있었다.
한국인 임모씨는 약 3백만원 가량의 오메가 손목시계와 현금 1만 페소, 태국 화폐 등 약 일천만원 상당의 금품과 현금이 든 작은 가방을 잃어버렸다고 주장했으며, CDC측은 미모사 골프장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밀 조사를 펼치는 중이라고 한다.
CDC측은 미모사 골프장의 전 직원 특히 캐디를 중심으로 임씨가 골프를 치며 돌았던 각 코스의 직원 그리고 다른 코스 직원까지 모두에게 철저한 조사를 펼치고 있는데 심지어는 거짓말 탐지기까지 대동하여 직원들을 체크하였지만 아무런 단서를 찾아내지 못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생계를 유지해야 하는 캐디와 다른 직원들은 이 사건을 미결인 채로 생업에 돌아 갔으나 CDC 경비원과 조사반들은 인원을 더욱 확충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0일 금요일 오후 앙겔레스 시의 빌라 테라사에 거주하는 한국인 여성도 약 5십만 페소의 금품과 현금을 잃어버린 사건이 있었으며, 잇따른 도난 사고가 생긴 현재의 CDC측은 미모사에 대한 골퍼들의 견해에 대해, 이번 사건을 꼭 마무리 지어 오점을 지울 것이라고 했다.
목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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