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30일(토) 저녁 7시 한국학교 임시 이사회를 통해 (주) 동방 대표회장이신 최상열 씨를 앙헬레스 한국학교 이사장으로 추대했다.
그동안 앙헬레스 한국학교는 중부루손 한인회의 숙원 사업인 학교건축을 위해 전 직 이사장 이셨던 현정식(한라호텔 대표) 씨를 중심으로 건축 위원회가 구성되어 착실히 모금운동과 건축에 관한 제반 일들을 추진해 왔었다.
그러던 중 현정식 씨의 가까운 지인이신 최상열씨의 관심과 사랑으로 건축을 앞두고 새로운 이사장을 추대함으로 학교 건축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현재 앙헬레스 한국 학교는 그동안 J&K 골프 대학(김광호 총장)의 사랑의 도움으로 학교 건물을 사용해 오던 중 부득이 학교 사정으로 다시 필리핀 사립학교를 3개월 임대하여 사용하기로 하고 학교를 지난 12월 초 이전 하게 되었다.
120여명의 아이들과 20여명의 교직원들이 진대기 교장의 지도하에 열심히
우리 말, 우리 글을 배우고 익히며 한국인의 정체성을 잃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으시며 가르치고 있다.
이제 1월 중에 학교를 건축하기 위해 전 교민이 참여하는 건축 착공식을 준비 중에 있으며, 새롭게 건축 위원장으로 추대되신 모린전자 전태일 회장을 중심으로 설계와 허가를 받기위한 작업들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5월 새 학기가 시작되는 기점을 완공 목표로 정하고 진행되고 있는 앙겔레스 한국학교는 학교 건물 뿐 아니라 한인 교민들의 쉼터와 취미생활의 공간 마련과 유학을 위해 찾아오는 많은 학생들을 위한 길잡이가 될 뿐 아니라 현지 필리핀 자국민들의 한국 방문을 위한 구체적인 한글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여러 다양성을 갖춘 심층 있는 건축이 되도록 건축위원회와 이사들이 심혈을 기우리며 노력하고 있다.
금번 앙헬레스 한국학교 이사장으로 추대되신 최상열 이사장은 건축 시작을 위해 3,000만원의 기금을 내놓으셨으며, (주) 풍산 이영재 사장도 풍산이 약속한 2,000만원의 기탁금을 건축이 시작되면 공기에 따라 도움을 주시기로 최종적으로 약속하여 현재 앙헬레스 한국학교는 건축을 위한 준비가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목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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