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Asean- Republic of KOREA Commemorative Summit)가 2014년 12월 11일 - 2014년 12월 12일까지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대한민국과 10개의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 국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대한민국과 아세안은 1989년 처음으로 대화관계를 수립하였고, 2009년 20주년을 맞아 한•아세안간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하여 필리핀에서는 아로요 대통령이 참석한바 있다.
한ㆍ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2000년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 및 2005년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이후 국내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정상급 행사로,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을 최초로 대한민국에 초청함으로써 우리 외교의 지평을 넓히고 국제적 위상과 역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3월 초 대한민국의 박근혜 대통령이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순방 시 천명한 "신 아시아 외교" 를 구체화하고, 이러한 우리의 신 아시아 외교구상을 실천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상대인 아세안과 『따뜻한 이웃, 번영의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게 될 것이다. 한•아세안 간 협력관계를 한 차원 더 높게 강화시킴으로써 중장기적으로 우리의 대 아세안 무역 및 투자를 증진시키고, 동남아시아 유력기업의 대 한국 투자 및 동남아 관광객의 대한민국 방문 증대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에서 활동하는 우리 국민들에게도 긍정적인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2014년 아세안 회원국(10개국)이 참가하는 특별정상회의가 부산에서 개최됨으로써 부산의 산업 발전 및 관광진흥에 매우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번 2014년 특별정상회의에는 본 행사인 정상회의 외에도 CEO Summit, 행정장관 라운드테이블 및 혁신 전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있다.
2014년 특별정상회의 참석하는 국가와 정상의 이름은 다음과 같다.
대한민국 - 박근혜 대통령, 브루나이 - 하사날 볼키아 국왕, 캄보디아 - 훈센 총리, 인도네시아 -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 라오스 - 통싱 탐마봉 총리, 말레이시아 - 나집 툰 라작 총리, 미얀마 - 테인 세인 대통령, 필리핀 - 베니그노 아키노 대통령, 싱가포르 - 리셴룽 총리, 베트남 - 응우옌떤중 총리대행, 타이 - 프라윳 찬오차 총리
아세안 회원국은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지역 국가 10개국이며, 2015년까지 인구 6억 명, GDP 2조 달러 규모의 아세안 공동체 결성을 추진 중이다.
아세안은 우리나라의 제2의 교역파트너, 제2의 투자대상, 제2의 건설수주시장이며,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우리 정부에서는 아세안의 중요성을 인식해 2009년에는 한-아세안 FTA를 체결하고, 한-아세안센터를 설립했으며, 2010년 한-아세안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하고 2012년 주아세안 상주대표부를 설치한 바 있다.
[마닐라서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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