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일자: 2014-11-09
 

지난 10월 30일 (목) 오후 6시, 경제인 협회 주최로 마카티 소재 Rockwell Club 에서 한인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컨설팅을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안재영 경제인 연합회회장, 권영근 수석부회장 및 연합회 관련 임원들과 세미나에 관심 있는 교민들이 모여 실제 필리핀에서 사업하는데 겪을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파악해 많은 시행착오 없이 어떻게 하면 사업에 성공할 수 있는지에 관한 진지한 토론이 이어졌다.
안재영 경제인 연합회 회장은 “ 교민 경제는 과거 수십 년간 양적인 성장을 해왔으나 질적인 면에서는 과거 30여 년 전이나 지금이나 비슷한 형태의 시행착오가 진행 중이다” 라고 했으며 “사업 환경이 한국과 완전히 다르고 현지 기반이 전혀 없기 때문에 잘못된 정보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더 이상 간과 할 수 없는 입장이다” 라고 했다.
그는 이어 “현지에서 자문을 받으려 하지만 찾아갈 곳이 마땅치 않고. 실제로 우리는 일본인처럼 현지 비즈니스의 노하우에 관해 문서화하질 못했고 중국 화교처럼 사업하다 어려워진 사람을 도와주고 이끌어주어 서로 협력 관계로 발전해 가는 모델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 기회를 빌어 밑바탕부터 차츰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세미나에는 힘든 상황에도 역경을 이겨낸 권영근 수석부회장의 필리핀 성공스토리 강연과 함께 안재영회장의 사업노하우 및 회사 설립에 관한 서류절차는 어떻게 진행해 나가야 하는지 등 사업을 하려는 소상공인들이나 지금 사업을 진행 중에 있는 분들에게 아주 세밀한 부분까지 열정을 다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월례행사로 진행될 경제인 연합회 세미나는 필리핀에서 사업하려고 하는 모든 이들에게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해주길 바라며 타국에서의 경제활동에 제대로 된 방향을 잡아주는 선구자적 역할까지도 감히 기대해본다.  [자료제공: 일요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