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필리핀 대한체육회는 제95회 제주전국체전 결단식을 10월 7일 오후 3시 30분에 주필리핀한국대사관 2층 다목적 홀에서 주필리핀한국대사관 이혁 대사, 한국문화원 오충석 원장, 한인총연합회 김세전 수석부회장, 무역인협회 강착익 회장, 경제인협회 장익진 고문, 봉제인협회 윤상식 고문, 민주평통 김영기 필리핀 지회장, 중부루손 김순식 회장, 남부한인회 나성수 회장 등 한인사회 원로 및 단체장, 체육회 윤만영 회장, 함종기 고문, 김근한 선수단장 등 체육회 임원 및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재필리핀 대한체육회 윤만영 회장은 “제95회 제주전국체전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각 종목별 선수선발을 거쳐 제주전국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재필리핀 대한체육회는 제주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필리핀 교민들께 꿈과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교민들의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했다.
주필리핀한국대사관 이혁 대사는 축사에서 “필리핀 교민사회의 규모가 세계 9위에 해당됩니다. 전구체전에 출전하여 9위 이내만 달성하면 교민사회의 위상은 빛나리라 생각합니다. 재필리핀 대한체육회선수단은 제주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에 성적뿐만 아니라 스포츠 정신에 입각한 페어플레이 정신과 필리핀 교민을 대표하는 자긍심으로 전세계 재외동포 선수단에게 모범을 보여 주실 것을 당부합니다”라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재필리핀 대한체육회 선수단 단장으로 선임된 체육회 김근한 고문은 “필리핀 교민들의 기(氣)를 받아서 제주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으로 교민들께 보답합시다”라며 결단식에 참석한 임원 및 선수들이 함께 “우리는 할 수 있다”라는 구호를 외치면서 제주전국체전에서 출전하는 각오를 대신했다.
골프선수단 홍경동 감독은 참가선수를 대표해서 선수선서를 진행했으며, 결단식 후 재필리핀 대한체육회 함종기 고문의 축배제의로 장도에 오르게 될 재필리핀 대한체육회 선수단을 응원했다.
제95회 전국체전은 제주도에서 10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개최되며, 재필리핀 대한체육회 선수단은 김근한 단장을 비롯해 축구, 테니스, 탁구, 태권도, 볼링, 골프, 스쿼시 등 7종목에 임원 47명 선수 48(남자 33, 여자 15)명 총 95명이 참가하며, 일본 중국을 비롯해 총 14개 재외동포 선수단이 제주대회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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