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뿐 아니라 필리핀 전역에서 한인들의 소통의 다리가 되어온 [마닐라서울]이 교민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올해 8월로 20주년을 맞이하였다.
뉴스의 창-공신력 있는 교민 신문
1994년 총 12페이지 전면 흑백 신문을 1,000부로 첫발을 내딛은 이후, 페이지를 늘리고 칼라 인쇄로 발전을 거듭하면서 현재는 타블로이드 64면으로 중편 발행되고 있다. 지면을 늘리는 데만 중점을 두지 않고, 알찬 내용을 담는 데 더욱 주력하였으며, 한국 소식을 비롯해, 필리핀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들을 기사화하였으며, 교민들이 필리핀 현지 상황과 동정 등에 어둡다는 것을 우려하여 교민들이 꼭 알아야 할 필리핀 뉴스들을 [마닐라불레틴], [필리핀 인콰이어러] 등에서 발췌 번역하면서 교민들과 소통하였다.
1996년에 전 김영삼 대통령이 필리핀을 방문했을 때는 경향신문과 함께 독점 취재를 하기도 하였고, 현재는 필리핀 언론사 협회(National Press Club)에 정회원 7인에 속하며, 필리핀 대통령 궁 프레스센터(Malacanyang Palace Press Center) 준회원으로 등록되었고, 필리핀 마닐라타임즈(Manila Times)와 MOA를 체결하였으며 필리핀외신기자협회(Foreign Correspondent Association of the Philippines; FOCAP) 정회원으로 등록되었다.
교민을 위한 다양한 행사 개최
다양한 교민 행사를 주최하여, 교민들의 단합과 교민사회에 대한 관심을 이끄는 일에도 주력하였다. 2000년 4월 필리핀 교민 2세 및 학생 청소년들을 위한 ‘제1회 다이빙 캠프’를 시작으로 2001년 ‘제1회 컴퓨터게임 대회’, 2002년 ‘제2회 컴퓨터게임 대회’를 개최하였으며, 2003년에는 대회 명칭을 변경해 ‘제3회 스타크래프트 게임 대회’를 열었다.
2007년에는 ‘필리핀 언론과 한인커뮤니티 만남의 장’ 행사를 주관하였고, 2008년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희아 콘서트’를 개최하였다. 또한 2008년 8월에는 ‘제9회 국제 영어대회(IET)’를 필리핀에서 개최할 수 있게 하였다. 같은 해 8월 ‘마닐라서울배 교민 당구 대회’를 주관하였으며,
최근 2013년부터 시작해 2014년에도 한국문화원과 마닐라서울이 공동 주최하고 영성무역 후원하여, ‘영성백일장’을 열었다. 이 대회의 취지는 필리핀에 거주하는 대한민국 청소년들에게 나라사랑과 한국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함이었는데,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참석해 필리핀 한인 가족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필리핀 전역을 무대로
지속적으로 지방의 교민사회와 교류를 하였다. 2007년 9월에는 마닐라서울 세부 판 16면을 발간하였으며, 지방소식을 신문에 게재하고 있으며, 세부, 보라카이, 바기오, 다바오 따가이따이에 지국을 열고, 메트로마닐라 내 마카티, 케존, 만달루용, 파식, 리잘, 마닐라, 파사이, 파라냐케, 라스피냐스 등뿐만 아니라, 세부, 보라카이, 앙헬레스, 클락, 다바오, 가가얀 데오로, 바기오, 수빅, 일로일로, 카비테, 라구나 등 교민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폭넓게 배포하고 있다.
‘위플 마닐라’로 통하다
[마닐라서울]은 필리핀 뉴스와 한인업소록을 모은 휴대기기용 어플리케이션 ‘위플 마닐라’를 본격 운영하기 시작했다.
‘위플 마닐라’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하루가 다르게 폭등하고 있는 휴대기기 사용자들의 요구에 발맞추기 위한 것으로 ‘위플 마닐라’ 어플리케이션 하나면 [마닐라서울]의 최신 뉴스, 업주들이 올리는 정확한 한인업소 정보, 필리핀 내 교회 정보, 알뜰 장터 등 교민 생활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전화 걸기 및 길 찾기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위플 어플리케이션이 한인 1세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한인 2세와 타 문화권에서도 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기 위해 한국어와 함께 영어로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 속으로 그 무대를 넓혀가고 있는 한류 열풍에 발 맞추어 K-POP 소식이나 한국 연예인 근황 등을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접할 수 있는 ‘K-Star’ 메뉴를 추가했다.
휴대기기 속의 광대한 뉴미디어 세상에 속에서 튼실하게 둥지를 튼 ‘위플 마닐라’는 필리핀 교민들의 필리핀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하고, 한인 사업체의 경제 성장을 돕는 새로운 동반자가 되어, 필리핀 한인 언론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신개념 혁명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밖에도 [마닐라서울]은 여러 가지 의미 있는 특집 기사들을 게재했었다. 한인 2세들에게 잊혀져 가고 있는 한국 주요 국경일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국경일에 대한 기사, 한인 2세들의 한국어 교육에 대한 기사 등 한인 2세 이상들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세계 속에서 어떻게 조화시키고 발전시켜나갈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자 노력하였다.
'마닐라서울'은 생각과 행동의 주체가 되는 생명체로서, 어떤 생각과 가치관을 가지고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발전은 물론 사회에도 이바지할 수 있다는 것을 마음속 깊이 새기고, 인류 문명 발달사를 살펴 보면, 보다 나은 미래로의 발돋움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미지의 세계를 향해 도전했던 사람들에 의해 이루어진 교훈 삼아 현재의 단점과 한계를 극복하며 새로운 창조를 위해. 앞으로도 [마닐라서울]은 한발 앞서서 한인들의 요구를 반영하고, 한인들이 화합하고 협력하는 통로가 될 수 있도록 더 정진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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