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국립묘지(Libingan Ng Mga Bayani) 한국참전기념비에서 주필리핀한국대사관 이혁대사, 필리핀육군사령관 Hernando Iriberri 중장, Paterno Viloria PEFTOK 회장과 회원, 회원가족, 이장일 한인회장, 엄익호 재향군인회장, PEFTOK 박현모 명예회원 등 교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3일 오전 7시 30분에 헌화 및 추모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추념사에서 이혁 대사는 “대한민국 국민은 필리핀 군인들의 희생과 용기를 절대 잊지 않습니다. 한국전에서 보여준 필리핀 군인의 희생에 한국민들의 감사함을 전하며, 양국의 군대를 비롯한 외교, 무역, 문화, 인적 교류 등 다방면에서 양국은 한층 성숙해지고 있습니다.
한국은 UN군의 일원으로 한국전에 참전한 필리핀 군인들을 기억하기 위해 PEFTOK자녀들에게 초등학교 40명, 고등학교 100명, 대학생 35명 등 총 175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고, 다가오는 6월에는 4명의 대학생들이 PEFTOK의유산은필리핀의신세대를통해영원히지속될것입니다.”라고행사에참가한 PEFTOK회원및가족들에게감사함을전했다.Youth Peace Camp에 참가하며, 10명의 PEFTOK후손들이 2014년 대한민국 재방문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율동전투는 1951년 4월 22일부터 23일까지 연천북방 5km지역인 율동에서 필리핀 제10대대 전투부대가 미 제 3사단에 배속되어 중공군 제34사단과 치른 전투이다. 4월 22일 야간에 중공군의 춘계공세를 맞이하여 우 인접부대가 돌파되고, 대대의 우측 중대와 중앙중대의 일부 진지가 돌파되어 대대본부지역까지 중공군이 침투하였으나 끝까지 진지를 고수하여 우 인접부대의 철수를 성공적으로 엄호한 전투이다.
필리핀은 6.25전쟁당시 UN군의일원으로 7,420명이참전, 112명이전사하고 229명이부상을당했으며, 16명은실종됐다.
PEFTOK Paterno Viloria 회장은 이혁 대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마닐라서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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