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일자: 2014-04-28
 

부활절을 앞둔 지난 4월15일(화) 저녁 알라방에 위치한 아카시아호텔에선 필리핀 남부 한인회 4대 회장 이취임식이 있었다. 4대 남부회장으로는 나성수회장이 추대되었으며 나성수 신임회장은 오랜 기간 한인총연합회 사건사고 담당 부회장으로 역임한바 있으며 현재 대륙산업 필리핀 법인장을 맞고 있다. 남부한인회 전해용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이취임식에는 주 필리핀 대사관 이혁대사와 재향군인회 엄익호 회장, 이영백 한인총연합회 이사장, 강창익 무역인협회장, 김희경 한국부인회장, 안재영 경제인협회장 등 주요 한인 단체장들과 귀빈들 그리고 많은 남부한인회 원로들과 회원들이 참석해 신임 남부한인회장 이취임을 축하해 주었다.

이혁대사는 “나성수 신임 남부회장의 취임을 축하 드리고 한인총연합회 전임 부회장을 역임하며 많은 활동을 하셨던 만큼 남부한외회가 더욱더 번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이혁대사는 더불어 “재외공관장회의에 참여해 재외동포의 경제 성장과 안전문제에 최선을 다해 달라는 당부를 받았다”고 언급하며 제외국민의 안전문제를 위해 고민하고 있으며 각 개인들도 개인 안전문제에 더욱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한인총연합회 이영백이사장은 “이취임식에 앞서 있었던 한인총연합회 긴급이사회를 통해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 재발방지를 위해 대사관 및 한인 총연합회 이사진 모두 최선을 다할 것에 대한 의견 일치를 보았습니다.”라고 강조하며 “지역 한인회는 지역경찰이나 지역정부 및 이민국 등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할 것이며, 교민 여러분도 우리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현지인들과 불필요한 충돌을 피하고 늦은 시간의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해 주십시요”라고 당부했다.

남부한인회 나성수 신임회장은 “안 좋은 일보다 좋은 일들이 많은 한인사회가 되길 바라며, 지금 같은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맞아 무거운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낍니다. 역대 남부한인회를 위해 애써주신 전임 회장님들과 임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말하며 “날로 심해지는 사건사고로 인해 어려워진 한인사회를 위해 남부한인회는 교민을 위한 봉사 및 화합을 위해 우선적으로 활동을 하며 건강하고 믿고 참여하는 한인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말했다.

나성수회장은 비상연락망 재구축, 경찰의 순찰강화, 한인회 ID무료발급, 체육행사, 장학사업 등에 대한 사업계획을 발표하며 적극적인 한인회 활동을 위해 교민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신임 황일원이사장을 비롯한 신임 임원단 소개와 남부 한인회기 전수식과 기념촬영을 끝으로 1부 순서를 마치고 준비된 만찬과 함께 펼쳐진 2부 순서가 진행되었다.

2부 순서는 트로트가수 강민의 흥겨운 진행으로 즐거운 시간이 가졌다.

마닐라서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