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헬레스 한인타운에서 지난 6일 저녁 발생한 교민 신 모씨의 피격사건은 앙헬레스의 한인타운에서 영업을 하는 교민들뿐만 아니라 앙헬레스, 클락 에서 거주하는 교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지금까지의 사건과는 전혀 다른 식사중인 교민이 피해를 입어 필리핀 킬러들의 수법이 점점 대범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평소 같으면 앙헬레스 한인타운에 교민들의 차량과 관광객들이 넘쳐 났을 텐데, 사건발생 이틀이 지난 8일 오후 프랜드쉽 거리는 매우 한산했다.
교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외출하기를 포기하는가 하면 5월초 황금연휴를 맞아 한국에서 여행을 계획했던 많은 관광객들 또한 여행을 취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부루손 한인회, 한인상공회의소 등 지역 한인단체들은 앙헬레스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사고대책 회의를 진행하여, 앙헬레스 시청 및 경찰서에 교민안전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다.
앙헬레스 에두가도 파민투안 시장은 시청 직원들과 경찰서, 중부루손한인회 등 한인단체들과 10일 오후 1시부터 회의를 개최하여 앙헬레스 한인타운의 안전을 위해 심도 있는 대화를 했다.
[마닐라서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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