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일자: 2013-11-09
 

이민국의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한 네그로스 옥시 덴탈지역의 불법체류자 단속에서 3명의 한국인, 3명의 중국인, 10명의 인도인이 이민국과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다고 이민국 관계자가 밝혔다.

 이민국 특별조사팀의 Faizal Hussin변호사는 Task Force Alien Mapping팀이 Kabankalan 시에서 월요일 3명의 중국인을 체포했으며, 화요일 La Castellana 마을의 리조트에서 4명의미성년자를 포함한 10명의 인도인을 체포했다.

 3명의 한국인은 지난 수요일 바콜로드에서 체포됐다.

16명의 불법체류자는 벌금과 함께 해당국가로 추방될것이라고 덧붙였다.

Hussin변호사는 이민국 미손직무대행의 명령으로 네그로스 옥시 덴탈지역에 불법체류 외국인에 대한 조사를 하기 위해 7일 동안 합동단속을 진행했다.

 바콜로드 NBI에 억류되어 있는 6명의 인도인 중 2명은 관광비자기간이 만료됐고, 4명은 허가 없이 사업을 했다.

 바콜로드에는 불법대출사업에 관련된 더 많은 불법체류인도인들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현재 추적하고 있다고 Hussin변호사는 말했다.

 3명의 한국인은 바콜로드에서 학생비자 또는 관광비자로 어학원에서 매니져일을 보는 학생으로 이민국 Task Force 조사국에 의해 체포됐다.

 체포된 3명중 1명은 조사과정에서 협의가 없어 석방되었고, 2명은 현재 바콜로드 NBI에 구금되어 이민국 회의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한편 체포된 3명의 중국인은 36시간 이내에 추방명령서를 작성하지 못해 일시적으로 석방됐다.

Hussin은 Tesk force팀이 목요일에 La Carlota시에 불법체류중인 외국인을 찾기 위해 탐문수사를 했다고 전했다.

 현재 바콜로드 이민국사무소에 1,200명의 외국인이 등록되어 있지만, 확인결과 오래 전부터 더 많은 외국인들 거주하고 있으면 초과된 숫자의 외국인 대부분은 불법체류로 밝혀졌다.

 현재 이민국은 Task Force Alien Mapping 일제단속을 진행하고 있으며, 7일간의 바콜로드 합동단속이 끝난 후 타 지역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Hussin은 덧붙였다.

 바콜로드에서 한국식품을 운영하고 있는 이동수 사장은 월요일부터 이민국이 강도 높은 조사를 한다는 소식으로 한국식당을 운영하는 분들이 조심을 하고 있는 상태이나 한국인 체포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했다.

 현재 바콜로드에는 10여 개의 한국식당을 포함하여 식품점 어학원 등이 운영 중에 있으며, 순수 교민은 100여명, 성수기 학생들을 포함하면 2천여 명(비수기 1천여 명)이 상주하고 있다.

바콜로드어학원 협의회에 따르면 바콜로드 모 어학원에서 매니저로 근무하는 학생들이 이민국 조사시 워킹퍼밋을 제시하지 못하고 SSP만 제시 현재 이민국에 조사를 받고 있다고 확인했다.

 대다수의 어학원들이 학원에서 실장으로 근무하는 매니저들이 워킹퍼밋 없이 근무하는 상황에서 단지 이 문제는 바콜로드만의 문제가 아닌 필리핀에서 운영하는 모든 영어어학원에 해당되는 문제가 될 것이다.

 이민국에서는 단기 방문에서 근무를 해야 할 경우 이민국에 SWP(special Working Permit)을 발급받아 필리핀에 체류하기를 권고하고 있다.

[마닐라서울 편집부]